공단 산하 직업전문학교와 고용개발원에 재학중인 훈련생 46명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 지난 14일∼1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전산응용기계제도 등 15개 직종에 참가해 총 36명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컴퓨터수리직종 등 28개 직종 2,12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고용개발원 전자과 장태용(뇌병변 2급, 30세, 남)씨는 혼자서는 일어날 수 없을 정도의 중증장애인임에도 컴퓨터수리직종에 출전해 당당히 1위에 입상하는 등 '의지의 주인공'들이 많았다. 또한 일산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은 3개월도 되지 않는 짧은 교육기간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17명이 출전해 11명이 입상했으며, 재학생의 90% 이상이 중증장애인인 고용개발원에서는 7명이 출전해 전원이 입상하기도 했다.
한편 공단쪽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장애 유형별로 체계적이고 개별화된 전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