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은 현실을 바꿀 때 실현된다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 기자명 김혜진
- 입력 2017.08.17 08:00
댓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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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른 모든 동기생들보다 무엇이든 느리고 이해력이 낮았다.
졸업 후 그녀는 엄마의 권유로 임용시험 붙을 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노량진으로 보내졌고,
추석/설 이런 명절도 모두 노량진에서 보내야 했다.
그녀는 실패를 거듭거듭하더니 5년 만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대학 졸업 당시 그녀를 능가했던 우수한 인재들은 임용고시 통과한 몇몇, 대다수는 기간제 교사로 전락해
아직까지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졸업시험도 통과 못한 그녀는 웃읍게도 현재 정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