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금속, 섬유유통, 출판, 화학 등 한국노총 제조부문 노조연대회의 소속 5개 산별 연맹 위원장들이 7일 노사정위원회 장영철 위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모임에서 제조연대 소속 연맹위원장들은 노사정위원회가 주40시간 노동제의 조속한 실시와 정부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과 섬유, 고무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위원장들은 또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 및 필수공익사업의 축소 문제에 대한 노사정위원회의 관심을 촉구한 데 이어 노사정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 대처방안을 강구해 줄 것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 위원장들은 제조업 지원을 위한 정부와의 정책간담회 개최를 요청하기도 했다.

제조연대의 한 관계자는 "이런 요구에 대해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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