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재계가 집단소종제 도입에 반대, 집단서명운동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재계는 투명경영에 앞장서라"며재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재계는 투명경영에 앞장서고정부는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에 노력해야'라는 정책성명에서 "기업정책의 주안점은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경쟁에 두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집단소송제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집단소송제 외에 결합재무제표 등 회계공시 강화 등도함께 도입돼야 한다"며 "다만 정부는 건전한 기업들이 소송남발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제도 도입때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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