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사민정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8일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에 따르면 부산 노사민정 대표단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LG CNS와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를 잇따라 방문해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들 대표단은 LG CNS에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데이터센터 2개동 추가 건립을 요청했다. LG CNS는 2012년 말 1천7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1개동을 미음산업단지에 준공했다. 당시 3천400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 2∼3개동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다.

동원그룹과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원그룹은 양해각서에서 △부산시 해양수산산업 클러스터 적극 참여 △동원그룹의 동원냉장 사업 확장시 부산지역 우선 투자를 약속했다.

부산 노사민정은 해외기업 유치활동도 한다. 이들은 13일 인도 3대 IT서비스업체인 인포시스 본사를 방문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수 의장·성한경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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