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 27일 쟁위행위에 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96.4%의 찬성으로 이날 파업에 돌입한 것.
(주)대원은 회사간부들이 산업체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부당노동행위와 함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왔다.
대원노조는 2000년도 임금인상 단체 교섭권한을 섬유노련에 위임하여 지난 13일 5차 단체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 지난 15일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번 대원에 대한 성추행 규탄 및 노동탄압 분쇄투쟁에는 한국노총을 비롯해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노동자회 협의회 등에서 지난 24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공동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