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사민정이 한자리에 모여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고용노동 통합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노사발전재단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지역고용·노동·HRD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2013 지역 노사민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사발전재단과 한국노동연구원·한국과학기술대 인적자원개발연구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노사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고용·노동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지역 노사민정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명실상부한 지역 고용과 노동·HRD를 통합한 거버넌스로 도약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교육훈련 거버넌스와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은 "노사정 파트너십을 통해 고용문제를 해결하려는 지역 노사민정의 노력이 요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장시간 노동과 임금체계 개편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은 "고용률 70%, 중산층 70% 복원이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려면 중층적 사회적 대화를 통한 타협이 필수"라며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와 전문가들 간 소통이 고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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