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한국경총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와의 친선 축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난지물재생센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노사정 친선 축구경기에서 한국노총은 경총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와의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준우승은 노사정위에 돌아갔다. 노사정위는 경총을 1-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노사정 일자리 협약과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의 타임오프 한도 재심의 등 주요 노동현안을 마무리한 노사정 각 주체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노총과 노사정위 간 축구경기, 노사정위와 경총 간 탁구시합이 벌어진 적은 있지만 노사정 각 주체가 한데 모여 운동실력을 겨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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