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련이 신문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개혁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련은 지국장들의 모임인 한국신문공정판매총연합회와(신문공판연) 함께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밝혔다.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에서 지국 관계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등 충돌 횟수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신문공판연은 무가지 살포, 경품제공 등을 통한 신문판매의 과당경쟁 중지 자정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언론노련과 공판연은 앞으로 신문불공정 판매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신문공동판매제 실시 및 여론독과점 규제 대국민 홍보 및 서명운동, 신문공동판매법 입법청원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언론노련은 신문불공정 판매 고발센터 개소식을 오는 10일 가질 계획이며, 7월 중순께에는 신문공동판매제 제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와 입법취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기국회에 신문공동판매법 입법청원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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