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사회적 소수자 관련 정책을 검증하는 총선대응기구가 발족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2 여성투표행동 퍼플파티(PURPLE PARTY)'가 발족한다고 27일 밝혔다. 퍼플파티는 총선을 앞두고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선거공간에서 이슈화하고, 여성유권자들의 투표참여 행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128개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전국 총선대응기구다.

퍼플파티는 전국 245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여성관련 정책이슈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받아 총선유권자네트워크 사이트(rememberthem.kr)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퍼플파티는 또 이번 총선에서 20대 여대생들의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캠퍼스 간담회’를 진행하고, 풀뿌리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커피파티' 등의 다양한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퍼플파티는 "선거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형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영상광고를 하고, 플래시몹을 하는 등 새로운 유권자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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