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일 대우차 파업관련 구속자의 선처를 위한 탄원서를 김정길 법무부장관, 박순용 검찰총장과 조준웅 인천지검장 앞으로제출했다.

박헌기 의원 등 국회 법사위소속 의원과 인천시 의원. 지구당위원장 등모두 17명의 공동명의로 낸 탄원서에서 한나라당은 "근로자들이 국가질서파괴 등의 의도가없이 생존권차원에서 투쟁하다 구속된 만큼 하루 속히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나라당 인권위 소속 이주영. 안영근 의원 등은 오는 21일 인천구치소를 방문, 대우차 구속자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우차 파업관련 구속자는 노조 최종학(31) 대변인과 민주노총염성태(53) 인천본부장 등 모두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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