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 위임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바스프 노사는 선언문에서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종업원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인식에 따라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에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률 노조위원장은 "협력과 공동발전이라는 21세기 신 노사문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판단해 노조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을 내리게됐다"고 설명했다.
류종열 회장은 "무분규 노사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노사 모두가 번영하는 회사를 만들고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한국내 대표적 외국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