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자진출두했던 보건의료노조 농성자 6명이 13일 전원 풀려나왔다. 5월말 총파업을 이유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차수련 노조 위원장 등 7명의 간부들은 지난 6월 2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 지난 8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체포영장 철회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8.15를 얼마 남기지 않은 지난 13일 차수련 위원장을 제외하고, 나순
석치순 서울지하철노조 전 위원장이 15일 오전 10시 잔여형기 4개월을 앞두고 8.15특사로 석방됐다. 이날 오전 춘천교도소 앞에서 가족 및 배일도 현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양경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조희만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방 환영식'을 가졌다. 이어 서울로 곧바로 이동, 이날 오후 12시30분경 군자
정부가 광복절 경축 사면으로는 최대규모의 사면을 단행했다. 그러나 노동운동 관련 석방자는 석치순 서울지하철노조 전 위원장 뿐이어서 노동계에 인색한 사면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선거 및 공안사범, 일반형사범 등 모두 3만647명에 대해 사면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날 사면복권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에
인천기독병원 노사(노조지부장 천만기, 병원장 강병구)는 파업 42일, 직장폐쇄 15일만에 최종합의했다. 인천기독병원 노사는 지난 14일 교섭을 통해 △통상임금 2% 인상 △노조가 참여하는 병원개선위원회 구성 △단협 2002년 6월까지 유효 등의 쟁점에 잠정합의했다. 지난달 6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곧바로 병원측이 폐업을 결의한데 이어, 같은
롯데·사회보험 노조도 '거점 농성'…24일 노조대표자회의선 대중투쟁 결의 민주노총은 오는 15일까지 정부가 롯데호텔노조와 사회보험노조 파업 강제진압 사태를 해결할 원만한 수습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같은 날 오후 대학로에서 2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한층 강화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15일 당일엔 대학로 집회를 마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공안탄압 분쇄·구속수배 해제·국가보안법 철폐 결의대회'를 열어, 8.15 이후 한층 강화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간다는 중앙집행위원회의 방침을 공식 천명하고 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 문제의 해결 방안 마련을 정부 당국에 거듭 촉구했다. 배종배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
보건의료노조도 6명 자진출두…차수련위원장은 남아 이용득 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이 13일 구속됐다. 지난 금융 총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이용득 위원장 등 금융노조 간부 13명이 지난 11일 남대문경찰서 등에 자진출두한 바 있는데, 중부경찰서에 출두했던 윤태수 조흥은행지부 위원장, 양병민 서울은행지부 위원장, 마포경찰서에 출두했던 유선기 신용보증기금지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은 남북 언론사와 언론기관의 대표들이 평양에서 '남북 언론접촉 창구 마련'등 5개항 합의와 관련해 남북언론이 통일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언론노련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언론은 대다수가 통일을 지향하기 보다 분단고착화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향의 보도로 일관해 왔다"며 "아직도 일부 극소수 언론사는 전
해상노련은 지난 11일 현행 임금채권보장법의 적용 범위를 선원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노사정위원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다뤄 줄 것을 한국노총에 정책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상노련은 "지난 98년 12월 선원의 임금채권보장제도를 시행키로 노사정이 합의했지만 일부 선주단체의 무성의로 여태껏 이행되지 않았다"며 "이번 정책건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2차 의료계폐업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폐업 철회를 촉구하며, 반대 투쟁에 나섰다.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비롯해 경실련, 참여연대 등 21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12일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료계 폐업철회를 위한 범국민대책위'를 구성하고, 서울역에서 곧바로 시민규탄대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섰다.
최근 2차 의료계 폐업으로 국민건강권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이 응급환자 및 가족들을 돕기 위한 특별대책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3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이같은 내용의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노총은 응급환자 지원을 위해 △휴폐업 중인 병의원 앞에 이동수단을 배치
공무원 개방형임용제 도입을 둘러싸고 노사정위에서 노-정간 논란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열린 노사정위 공공특위에서 노동계는 정부의 '1급개방형임용제' 시행계획에 대해 본격 제동을 걸고 나선 것. 공공특위 장대익 위원(정투노련 위원장)은 이날 '1급개방형임용제의 문제점'이란 문건을 통해 "개방형임용제는 단체협약을 위반하게 되며, 정부에서 주장
호텔롯데 노사간 빠르면 13일 밤이나, 늦어도 14일 아침부터 교섭을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이후 중단됐던 호텔롯데 교섭이 10여일만인 13일 밤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진 노동부 신임장관 취임 이후 노동부가 호텔롯데의 교섭 재개를 위해 물밑작업을 벌여왔으나, 그동안 교섭위원 등
인천기독병원이 직장폐쇄 12일만에 노사간 교섭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지부장 천만기)의 파업과 회사측의 폐업찬반투표 시도와 직장폐쇄 등으로 노사 팽팽한 대립상태였던 인천기독병원(병원장 강병구)이 지난 11일 인천노동청 입회 하에 교섭이 재개되면서 사태해결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병원측이 △임금 2% 인상(무노무임 적용시) △
연합뉴스 김종철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12일 사퇴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김홍태)는 사퇴 전날인 11일 '김종철 사장은 공개해명하고 거취를 밝혀라'는 성명서를 내 바 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 △향후 거취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한편 성명서에는 최근 연합뉴스 사장과 관련 제기
노동부는 건설현장에서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불량가설기자재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시공과정에서 임시로 설치·사용되는 가설기자재를 제조·임대(판매)하거나 사용하는 2,012곳에 대해 성능검정 합격품 취급여부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14.4%에 해당되는 290곳에서 불량가설기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농협노조 파주지부(지부장 정해렴)가 전면파업 8일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12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파주지부는 11일 교섭을 갖고, 노조활동 보장 등에 대해 합의하고,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파주지부는 △전임자(임금) 인정 △계약직 채용시 노조합의 △퇴직금 누진제 실시 △주택자금대출 중앙회 수준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이날 교섭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최상용)은 14일 국가기술자격검정 중 최고자격인 기술사 합격자 750명을 최종 확정발표한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61개 종목을 실시한 이번 기술사 자격시험에는 8,731명이 응시, 750명(11.6대 1)의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 것. 올해는 건축시공기술사에 도전한 윤용보(65)씨가 최고령 합격자로, 역시 건축시공기술사 시험을
2차 의약분업 사태를 이유로 일부 병원에서 강제휴가, 임단협 합의 불이행 등의 부당행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의료노조가 항의에 들어갔다. 11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환자들이 대거 빠지자, 입원실과 외래부서에 근무했던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을 부서재배치하거나, 강제휴가를 쓰도록 종용하고 있다.
호텔롯데 노조(위원장 직대 김경종)는 11일 명동성당들머리에서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병득 전위원장 등 13명을 규약위반 등으로 제명하고 구속된 정주억위원장 등 3인에 대해 변호사비용 및 임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노조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 1,481명 중에 990명이 투표에 참석하여 953명이 찬성해 99%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