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주요기업의 매출, 내수 및 수출이 상반기에 비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0년 기업의 내수 및 수출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주요기업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상반기의 25.6%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다. 내수 역시 상반기의 27.0%에
증권업계 노사가 24일 영업직 직원의 '주5일근무제' 등 점심개장과 관련한 후속조치에 합의하고, 최종 조인식을 가졌다. 교보증권, 굿모닝증권 등 13개 증권사와 증권노조(위원장 정용건)는 이날 오전 10시경 증권업협회에서 지난 20일 2차 공동교섭에서 잠정합의를 보았던 △영업직원 및 이에 준하는 직원은 토요휴무 실시 및 주1시간 초과근로에 대해 건강
지난 10일 김한상 사회보험노조 위원장 등 49명을 중징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이 24일 또 다시 경인지역본부 박모씨 등 노조원 58명을 직위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위해제란 통상 징계위원회 회부를 위한 사전 절차로서, 사회보험노조는 이번 조치가 파업에 참여한 일반 조합원까지 무더기 징계하기 위한 수순밟기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호·경비업체로 주로 은행의 현금호송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금융안전이 22일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 한국금융안전 노사(노조위원장 김용식, 대표이사 박장헌)는 22일 교섭에서 △임금 5% 인상 + 통근비 1일 1,500원 인상 △계약직의 정규직화 관련 계약직 내년 2월부터 정규직화(6명) △노사합의 통해 고용안정 대책 수립 등을 골자로 잠정합의했다.
최근 노동계에 '슬픔을 나눠 절반으로 줄이는' 흐뭇한 정경이 있었음이 뒤늦게 알려져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최근 전국축협노조 제주양봉축협지부(지부장 김영수)에는 불행한 일이 한꺼번에 닥쳐와 조합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전 노조 사무장이었던 김형석씨의 태어난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은 딸이 심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곧바로 양봉축협지
전산시스템 유지·보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글로넷이 파업 열흘만에 임단협에 타결을 지으면서 파업을 끝냈다. (주)글로넷 노사(지부장 이귀행, 대표이사 이영국)는 22일 오전부터 교섭을 재개해 다음날 새벽까지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고용안정, 노조활동 보장, 체불상여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합의를 이뤄냈다. 이번 (주)글로넷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의 지원을 받아 전국순회공연 중인 노동문화예술단 '일터(대표 서영수)'의 금속산별노조 창작마당극 '긴급지침 2000년 10월' 공연이 쏠쏠한 재미와 함께 산별노조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금속산업연맹은 산별과 관련, 기존의 강의와 토론중심의 단조로운 교육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로 지난해 인형극을 제작해서 전국 순
롯데호텔(사장 장성원)이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에 5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22명의 조합원들을 해고하고 나서 나흘째를 맞고 있는 교섭이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롯데호텔은 21일 민주노총의 단병호 위원장, 김정근 조직2부장, 정주억 롯데호텔 위원장 등 모두 42명을 대상으로 58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들어갔다. 또 지난 19
노조간부 수련회 장으로 자주 이용해오던 충북 괴산 소재 '보람원'을 운영하는 오운문화재단(이사장 김승화)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직장폐쇄 신고로 맞서 노사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오운문화재단 노조(위원장 음창진)는 지난 19일부터 재단측의 개안안 철회를 촉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한 바 있는데, 이에 맞서 재단측은 노조의 파업에 곧바로 22일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21일 성명을 통해 노동부의 '롯데호텔 직장내 성희롱' 조사방침에 대해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압박용으로 오해될 소지가 충분하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된 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총은 "노동계의 롯데호텔 관리자들의 성희롱 문제 제기는 그 방법이나 시점에 있어 합리성과 신빙성을 인정하기 힘들다"며 "또한 노동계
조철 민주관광연맹 위원장 명의의 모든 통장이 롯데호텔측의 신청에 의해 20일 가압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롯데호텔 투쟁기금이 모두 묶이게 되면서 연맹이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민주관광연맹에 따르면 롯데호텔측이 조철 연맹 위원장을 고소·고발한데 이어 조 위원장 명의의 모든 통장에 대한 가압류 신청, 20일부터 모든 통장이 가압류됐다. 이에 연
김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사장 김시경)이 노조(위원장 안병국)가 노조의 파업에 19일 회사폐업과 함께 전 직원에게 해고예고를 통보하면서 노사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김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노조가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자 19일 사내 공고를 통해 8월 22일부터 회사를 폐업하고, 20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학원은 19일부터 이미
- 치열한 접전 끝에 51.4% 득표로 선출 서울지하철 역무지부가 집행부 전원사퇴로 보궐선거를 실시, 나상필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역무지부는 올 초부터 지난해말 구조조정에 대한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내부 논란을 겪어오다 장승완 지부장 및 집행부, 12개 지회장 전원이 6월말 사퇴한 바 있다. 그동안 서울지하철노조는 당시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롯데호텔 노사가 사흘째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에서 노조간부들을 해고해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교섭을 재개했던 롯데호텔 노사는 20일 사흘째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교섭의 형식을 두고 팽팽한 입장차이를 벌이는 등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호텔측은 19일 박정의 여성부위원장, 이미영 조직부장, 이
증권업체 노사는 20일 공동교섭을 갖고, '영업직원의 주5일근무제' 등에 합의하는 등 점심개장에 따른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일보 전진을 보였다. 전국증권노조(위원장 정용건)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유양상 신한증권 사장(증권업협회 부회장) 등 5명으로 이뤄진 증권사장단 교섭단과 공동교섭을 갖고, 지난 5월 증권객장의 점심개장 이후 발생하
박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파업사태가 장기화되어 지역의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인데도, 한가로이 골프를 치고 다닌 것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사회보험노조(위원장직대 안호빈)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지난 17일 박태영 이사장이 포천 일동레이크C.C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낮12시까지 골프를 즐기고 공단으로 돌아와 오후 5시경 퇴근한 것으로 알려
데이콤노조가 현 9대집행부 전원 사퇴로 다음달 7일 새로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실시하게 되는 10대 임원선거에는 현 공공연맹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이승원 전 5,6대 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이콤노조(위원장 현병만)는 올해들어 LG가 데이콤의 대주주로 지위를 확보하면서 전문경영인체제가 위협받고 있는데다, 올 임
농축협 통합 이후 노조간부 징계가 줄을 잇는 등 축협 노사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 때 '강제통합 반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던 축협노사는 농축협 통합과 함께 대립적인 관계로 변하고 있다. 20일 전국축협노조(위원장 김의열)에 따르면 최근들어 회원축협의 노사갈등이 우후죽순처럼 불거지고 있다. 특히 갈등의 배경에는 5월 총파업에 참여했
-힐튼·스위스그랜드, '유니온샵' 놓고 노사 입장 강경 현재 장기파업 중인 호텔 3사 노사가 18일부터 일제히 교섭을 재개했으나, 3사 모두 교섭이 '공전'되고 있어 사태해결의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롯데호텔 노사는 18일 경찰 강제진압 이후 처음으로 교섭을 가지면서 관심을 모아왔으나, 교섭 형식과 관련해 노사가 각각 '임단협'과 '노사협의회'
국제식품노련(IUF)은 롯데호텔 폭력진압과 관련해 한국정부를 ILO에 제소하여 롯데문제에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국제식품노련은 지난 17일 ILO 후안 소마비아 사무총장 앞으로 "롯데호텔 사용자는 불성실 태도로 교섭을 결렬시키고 일방중재 조항을 발동시켰다"며 "결국 서울지노위 중재안은 이전 노조집행부가 체결해 이미 만기된 협약의 일방중재 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