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의 복귀 결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사 극한대치사태의 해결을 위한 국면전환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골이 깊어질만큼 깊어졌던 노사가 앞으로 산적한 과제를 푸는데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격적인 복귀결정에 대해 노조는 국면전환을 위한 명분의 선점이라고 의의를 두고 있다. 그동안 노사간 막혀있던 대화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대시민 선전전 및 간부 철야농성에 돌입하는 등 의사폐업 철회를 촉구하는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종묘공원에서 100여명의 노조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집회 및 거리선전전을 갖고, 의사폐업 중지 및 올바른 의료개혁을 촉구하는 등 최근 의사폐업 사태에 대해 더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반대행동에 나서겠다고
서울지하철노조 차량지부(지부장 배상조)가 회사측이 차량사무소 직원 72명에 대해 부당인사 조치를 취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지하철공사(사장 김정국)는 8일자로 차량사무소의 주임·대리급 직원 72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낸 바 있는데, 차량지부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인사조치를 취했다"며 "불법·부당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엘지그룹이 운영하는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DMI)을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데이콤에 통합시키기 위해 18일 오후 예정됐던 데이콤 이사회가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 19일 데이콤노조에 따르면 엘지는 지난 1월 데이콤이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그룹내의 중복사업 조정을 위해 엘지인터넷이 3년간 누적적자 311억원의 채널아이 사업을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결과 발표에서 문제가 많은 곳으로 지적됐던 기관과 노조들은 한결같이 "과장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당 노동조합의 경우는 단체협약 사항까지 감사원이 마구 지적을 하는 바람에, 노동3권의 침해가 우려된다고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 이번에 조순문 이사장의 인사조처를 권고받았던 산업안전공단의 경우는 그 충격이 매우 컸
공단 인사단행, 내부 분위기변화에 촉각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가 협상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제시한 후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과의 협상이 언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보험노조의 지난 16일 "노조의 전제조건을 수용했을 때 복귀 후 협상할 수 있다"의 제안(본지 18일자 참조)에, 공을 넘겨받은 공단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
의사폐업 사태가 두달이 넘게 악화되고 있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19일 전국대의원대회 및 전국집회를 열어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전공의 중심으로 시작됐던 의사폐업 사태는 교수들이 응급실에서 철수하고, 개원의는 휴진키로 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와 관련 두 차례에 걸쳐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공의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18일 정부의 기업지배구조개선 권고안에 대해 "소수주주 등의 이익에 치중된는 입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전경련은 정부의 권고안을 법학적으로 분석해 내놓은 보고서(임종호 중앙대교수 작성)를 통해 "이번 권고안은 주주이익은 중시하면서 회사이익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외국제도를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가 세달째 장기화되고 있는 파업사태 해결의 물꼬를 트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그동안 협상 재개를 둘러싸고 노사는 각각 '선교섭 후복귀', '선복귀 후교섭'이란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교섭이 성사되지 못했으나, 이번에 노조는 보다 적극적인 안으로 협상을 요구하려고 나섰다. 협상에 앞서 사측이 △박태
힐튼호텔 노사가 봉사료 잉여금 지급을 둘러싸고 교섭을 시작했으나, 입장차가 커서 교섭에 난항을 빚고 있다. 힐튼호텔 노사(노조위원장 김상준, 대표이사 곽영유)는 현재 4차에 걸쳐 봉사료 잉여금 지급건에 대한 교섭을 시작했으나, 지급방식을 놓고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올해분 봉사료 잉여금 전체의 기본급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회사측은
과기노조 섬유개발연구원지부(지부장 문종상)가 교섭에 난항을 빚으면서, 내주 중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섬유개발연구원 노사는 이날 3차 교섭에 들어갔으나, 교섭위원을 둘러싸고 의견이 맞지 않아, 교섭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연구원 노사는 지난 6월 노조 설립 이후
공단, "교섭 안할 이유없다" 환영…노동부, 중재 의사 밝혀 사회보험노조(직무대행 김위홍)가 '선복귀 후교섭'을 할 수 있다는 전향적인 의사를 비침으로써, 건강보험공단 파업사태 해결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사회보험노조는 지난 9일 임원회의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이 '고의적인 지연 없는 교섭'과 '박태영 이사장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약속할 경우, 공단
파업 11일째를 맞고 있는 동광주병원 사태가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동광주병원 노사(노조지부장 최영숙, 병원장 김기선)는 지난 5월 노조가 설립된 이후 15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난항을 겪어오다가 노조가 지난 4일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병원측이 파업 1시간만에 직장폐쇄 신고를 하는 등 전면적인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현재
보건의료노조, "폐업 접고, 전면적 의료개혁 나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가 2차 의사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공의 비대위(위원장 김명일)측을 만나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14일 오전 명동성당 농성장에서 전공의 비대위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사폐업 철회와 함께 의료개혁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사무금융연맹 산하 공공부문 노조들이 정부의 구조조정에 대해 본격적인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국은행, 증권전산, 금감원노조 등 12개 정부산하 금융유관 노조들로 구성된 공공기관투쟁위원회(공투위, 위원장 이철수)는 7일 하반기들어 첫 회의를 갖고, 오는 21일 구조조정 철폐 및 임투승리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는 본격적인 구조조정 반대투쟁에 나선다.
지난 7일 밤,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41)의 마음은 착잡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날 남편 윤윤규씨와 아들 호균, 딸 건화가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현재 남편이 유학중이어서 가족이 모두 미국에 있는 차 위원장은 8일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의 천막농성이 꼭 100일째 된다. 수배만 당하지 않았다면, 애초 계획대로 7월에 아이들이 모두 한국
임성수 위원장 등 투쟁기금 마련 위해 아르바이트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5번출구에서 만난 맨하탄호텔노조 조합원들. 이곳에서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맨하탄호텔노조는 지난해 말 직장폐업으로 자동해고된 후 6개월여에 걸쳐 원직복직, 임금체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등 투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끝내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기각되면서 회사의 영업재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사정위인 '서울모델'을 둘러싸고, 노조 내부에서의 갈등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7일 오전 군산기지 교육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현 집행부 출범 이후 계속 처리하지 못해왔던 올해 사업계획 및 각종 안건에 대해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미상정됐던 서울모델건을 놓고 긴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노정위원회' 구성을 제의키로 하는 등 2차 금융구조조정에 대응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사무금융연맹은 7일 오후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주요내용으로 한 하반기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날 김형탁 연맹 위원장은 대회
금융감독원노조의 2대 신임위원장에 조영균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금감원노조는 6일 2대 임원선거를 실시, 조영균 후보(44.현 상임감사)가 단독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전체 조합원 1,021명 중 713명(69.8%)이 참여한 가운데, 608명(85.3%)의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김필수 후보(40.현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