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노조가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채권을 발매한지 닷새만에 1억원이 넘게 팔렸다. 2일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직대 김경종)는 지난달 29일부터 애초 1장당 5만원권 채권을 3,000장 목표로 발매했으며, 첫째날 450장(2,250만원)이 팔리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는 호텔롯데측이 지난달 20일 조합비를 가압류하면서, 당장 투쟁기금이 바닥나
서울지역상용직노조(위원장 이동엽)가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2일부터 전면파업을 재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서울상용직노조는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 구청장협의회(회장 정홍진 종로구청장)측이 냉각기간을 갖자는 제안에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잠정 중단한 있다. 그러나 노조는 구청장협의회측이 냉각기간 동안 입장변화가 없는 것으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중단됐던 롯데호텔 교섭이 1일 오전부터 실무 조정을 시작함으로써 사실상 교섭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타결이 언제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동부는 30일 밤부터 이틀동안 롯데호텔 중재에 나서면서 교섭이 타결되는 게 아닌가 기대를 모았으나, 31일 실제 노사는 기존의 입장에서 크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교섭이 중단된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이 사회보험노조 조합원 58명(파면·해임 32명, 정직 26명)을 지난 31일자로 무더기 징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29일 전 조합원 상경투쟁 적극 가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징계자 중에는 출산휴가 중인 여성조합원 등 일반조합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퇴직금 지급 않던 업계 관행에 쐐기 노동부가 애니메이터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이로서 그동안 대표적인 비정규직으로,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애니메이터들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손애니메이션스튜디오(사장 박경자)에서 퇴직한 손아무개씨 등 10명(칼라부 소속)이 퇴직금을 신청했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다음달 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제2금융권 금융구조조정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사무금융연맹에 따르면 하반기 본격화될 2차 금융구조조정의 파고가 제2금융권에도 곧 몰아닥칠 것으로 보고, 조속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하반기 사업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금융구조조정을 중심으로
파업 27일째를 맞고 있는 인천기독병원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인천기독병원노사(지부장 천만기·원장 강병구)는 31일 오전 10시경부터 교섭을 재개하며 대화에 나섰으나, 같은 시간 병원측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미 직장폐쇄 신고를 하고 나선 것. 강 원장은 이날 교섭 속개를 약속하며 정회했으나, 1일 현재까지 소식을 끊고 있어 교섭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최근 정부가 16대 그룹의 결합재무제표 부채비율이 200%를 상회하고 있다는 발표에 대해 재계는 부채비율의 확대 해석으로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분위기가 돼서는 안된다고 1일 목소리를 모으고 나섰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1일 긴급건의를 통해 "16대그룹의 결합재무제표 작성결과 계열기업들의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선진 유수기업에
전국생명보험노조 현대생명지부(지부장 유진상, 정재두)가 회사측의 전환배치 방침에 백지화를 요구하며 31일부터 위원장 단식농성과 함께 장외투쟁에 나섰다. 1일 현대생명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대생명(사장 최경희)이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본사 및 영업소의 내근직 120~150명 수준을 보험설계사로 전환배치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을 뒤늦게 알고, 즉각
최선정 노동부 장관이 전날 밤 전격적으로 노사간 중재에 나서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롯데호텔 노사 협상이 31일 오후 6시 결렬됐다. 롯데호텔 노사는 하루 밤을 꼬박 새며 30시간여 동안 노동부 중재로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으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일방중재조항의 삭제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회사쪽은 △'비정규직의 정
최선정 노동부 장관이 롯데호텔 사태 해결에 발벗고 나선 이유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지난 31일 밤, 최선정 노동부 장관은 롯데호텔측을 직접 찾아 밤샘까지 해가며 노사간 의견조율에 나섰던 것. 그리고 1일에도 하루종일 노동부 직원들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직접 조율안을 만드는데 나서기도 했다.이에 대해 노동부는 롯데호텔 사태를 더이상 방치하다가는 민주노총의
지난 27일부터 임·단협 교섭을 요구하며 전국축협노조 군산지부가 3일째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축협노조 군산지부(지부장 한향수)는 지난 6월부터 10차에 걸쳐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조합장을 비롯한 축협 간부들이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해 이날부터 정시 출퇴근 투쟁 등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축협노조 군산지부는 조만간 연월
롯데호텔 노사 교섭이 21일부터 속도를 올리면서 교섭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노사간 주요 쟁점에서는 여전히 기세싸움을 하고 있어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롯데호텔 노사(노조 직무대행 김경종, 사장 장성원)는 지난 18일부터 매일같이 교섭을 벌여왔으나, 전반적으로 더딘 진전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21일 교섭에서 노사가 쟁점사항 중 하나였던 정년문
시민사회 및 보건의료단체들이 파업 장기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에 대해 국민불편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과 함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참여연대, 경실련 등 21개 시민사회·보건의료단체는 29일 성명을 통해 파업 한달째를 맞고 있는 건강보험공단 사태에 대해 "파업 장기화와 파행운영에 따른 국민 불편이 적잖게 나타나고
한국고속철도공단의 파업사태가 40일을 넘어섰지만, 좀처럼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해결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고속철도공단노조(위원장 김영식)는 향후 철도구조조정에 따른 고용보장을 비롯해 정부지침에 따른 회사측의 단협 후퇴안의 철회를 촉구하며 41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공단측이 정부 지침을 이유로
제3대 민선 서울시 교육감 결선에 올랐던 김귀식 전교조 전 위원장이 당선자인 유인종 후보에 18.4% 차로 아깝게 낙선했다. 그러나 이번 교육감 선거는 합법화 1년을 맞는 전교조 후보가 결선에 올라 교육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 28일 서울시 교육감 결선 결과, 선거인단인 전체 학교운영위원 1만3,401명 중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승무 분야에 60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서울지하철공사(이사장 김정국)은 지난 28일 열린 2/4분기 정례 노사협의회에서 지하철노조 승무지부(지부장 박창순)가 제기한 인력충원 요구에 대해 60명의 인력을 보충하기로 잠정합의했다.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전체 감축인원 1,621명 중 승무분야는 201명이 감축됐다. 그러나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직대 김경종)가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채권발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롯데노조는 지난 20일 투쟁기금을 모아놓았던 조철 민주관광연맹 위원장 명의의 통장이 가압류 당해, 투쟁기금이 완전히 바닥났던 상황이었다. 이에 노조는 곧바로 조합원 총회를 갖고, 투쟁기금 마련 방안으로 채권발행을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29일
사회보험노조가 27일 나선 상경투쟁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는 27일부터 사흘간 전국에서 7,000여명의 조합원이 상경해 마포구 염리동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직장봉쇄 및 노조탄압에 항의집회' 및 문화제를 가졌다. 이날 경찰병력이 해산에 나서는 과정에서 조합원과 경찰이
서울지하철노조의 배일도 위원장이 지하철 구조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열차 24시간 운행' 방안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노조 내부에서는 노동조건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사가 27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공동주최한 '21세기 시민의 지하철 만들기 토론회'에서 배일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은 "노조도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