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 조합원 고 최진욱씨의 영결식이 30일 민주노총장으로 치러졌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은 30일 오전 7시 한양대 영안실에서 발인을 하고, 오전 9시경 염리동 건강보험공단 앞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 노제를 지내는 등 고 최진욱씨의 영결식을 치렀다. 이어 이날 낮 12시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은 내년까지 1,894명을 감축하기로 하는 등 공단 개혁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날 지난 7월1일 공교공단, 지역의료보험조합, 직장의료보험조합이 통합운영되면서, 적체 인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연감소, 명예퇴직 등의 방식을 이용해 전직급에 걸쳐 2001년까지 1,894명을 감축하도록 공단출범 전 결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는 30일 오후 칼교육원 강당에서 창립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조가 창립된 지 1주년을 기념하며, 임단협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도 함께 가졌다. 노조는 5월말 합법화된 이후 단체교섭을 꾸준히 준비해왔으며, 지난달 31일 대한항공측(대표이사 심이택
고인이 된 최진욱씨는 결국 죽어서야 노조사무실을 밟을 수 있었다. 이날 장례위원회는 공단 앞에서 가진 추모제에서 고 최진욱씨의 영정을 들고 공단 15층에 위치한 사회보험노조 사무실을 순회하는 것으로 고인을 위로했다. 그동안 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험노조가 업무방해 및 기물파괴 등의 우려가 있다며 노조사무실을 봉쇄해 노조원들은 두달째 노조 사무실에 들어갈
부산 소재 동부산농협(조합장 윤을석)이 단체교섭 중임에도 노조원 15명을 해고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이 농협 노조인 전국농협노조 부산기장군지부(지부장 김진환)는 지난 2월 결성된 이후, 6월부터 단협에 나설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6차 교섭요구까지 조합측에서 불참하자, 지난 3일 쟁의발생신고를 하고, 4일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가기로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2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우 및 쌍용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의 고삐를 다시 죄기 시작했다. 이날 금속산업연맹은 대우·쌍용자동차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협상에 돌입한 현재까지도 한국의 자동차산업 발전안과 고용보장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는 29일 여의도 LG그룹 빌딩 앞에서 1,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경영체제 보장을 촉구하며 대 LG 2차투쟁을 선언했다. 데이콤노조는 이날 투쟁선포식에서 데이콤 경영진과 LG그룹에 공통적으로 독립경영체제 유지를 요구하고 있다. 올초 LG그룹이 데이콤의 최대주주로 나서면서, 사실상의 경영권 개입이 심각하게 이뤄
보건의료노조 원자력병원지부(지부장 장원석)가 3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원자력병원지부는 과학기술부의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암치료 전문병원인 원자력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정부의 경영혁신지침을 이유로 근로조건을 후퇴시키려 한다며 정부지침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교섭이 끝내 결렬된다면 31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병원
집회 참석차 상경 중 감전사고를 당해 투병 중이던 사회보험노조의 최진욱씨가 지난 26일 끝내 운명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던지고 있다. 고 최진욱씨는 이제 만 스물아홉의 젊은이로, 어머니와 부인,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이기도 했다. 사회보험노조 경인본부의 총무부장을 역임했던 고 최진욱씨는 지난 7일, 서울역 집회 참석차 전철을
전국생명보험노조 한덕 및 국민생명보험지부가 29일 공동 임투 출정식을 시작으로 노조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SK생명(대표이사 박원순)이 한덕과 국민생명을 인수한 후 양 생명보험사노조는 조직통합의 원칙에 합의하고, 28일 노조통합추진위(공동의장 김현옥, 조정은)를 발족시켰다. 이에 앞서 이번달 초 이미 공동임협을 회사측에 요구한 바 있
오운문화재단노조(보람원노조·위원장 음창진)가 29일부터 서울 코오롱본사 앞에서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소인 보람원을 운영하는 코오롱 그룹의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 상임이사 구강시)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예약을 취소하고 나서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이날 10여명의 조합원들이 상경한 가운데 중구 코오롱
김의열 전국축협노조 위원장이 29일 저녁 7시 석방됐다. 서울지법은 29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김의열 노조 위원장, 김태균 정책부장에게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이날 석방했다. 이에 따라 사무금융연맹, 전국축협노조 등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7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김의열 위원장 석방 환영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은 지난
올초 부실생명사 통합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해당 노조들이 조직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초 현대생명(옛 한국)과 조선생명, 금호생명과 동아생명, SK생명과 한덕생명·국민생명, 태평양생명과 동양생명이 각각 통합을 마무리지은 바 있다. 이 중 통합되면서 노조가 자진 해산한 태평양생명을 제외한 전국생명보험노조 산하 현대-조선, 금호-동아, 한덕
전국생명보험노조(위원장 김창희)가 29일로 예정됐던 3대 임원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98년 4월 창립된 생명보험노조는 29일 3대 위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지난 17일 각각 위원장 후보에는 김정훈 현 수석부위원장(한일생명지부), 수석부위원장 후보에는 김창도 현 부위원장(삼신생명지부), 부위원장 후보에는 유진상 현대생명지부장, 사무처장 후
경영위기를 맞은 기업이 퇴출되지 않고, 종업원 해고 없이도 비용절감을 통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뭐가 있을까? 노동자기업지원인수센터에서 내놓은 '미국의 종업원 소유 기업들'(로버트 오크샷 편저)에서는 종업원주식소유제도를 통해 위기극복을 한 미국의 기업사례를 풍부히 소개하고 있다. IMF 이후 기업구조조정에 들어간 한국기업의 현실에서 볼 때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가 LG그룹과 두번째 전면전을 벌이기로 했다. 데이콤노조는 29일 오후 여의도 LG빌딩 앞에서 1,500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대 LG 2차 투쟁선포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데이콤노조가 LG그룹에 전면전을 선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LG가 데이콤의 독립경영체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반기 공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앞두고 민주노총의 일부 산별연맹이 노-정교섭틀 구성을 어느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는 지난 25일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표자회의에서 '하반기 투쟁계획'을 통해 대정부 직접교섭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하반기 대대적인 공기업 구조조정에 맞서 장외투쟁만이 아닌, 정부와의 직접
사회보험노조 파업이 2달이 넘어서면서 건강보험공단은 이번달부터 968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해 민원업무를 처리토록 해왔다. 그러나 대체인력들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지적되면서, 직장의보 직원들로 업무대체를 시키려고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직장의보 대체인력 투입 결정은 자칫하면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와 직장의보 노조(위원장
시민사회단체들이 건강보험공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 참여연대, 민변, 민교협 등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두달 가까이 파업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건강보험공단과 정부관계기관의 태도가 미온적이기만 하다"며 "건강보험공단의 성실교섭과 노동부, 복지부의 책임있는 사태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노조
대한상의, '근로시간, 휴일·휴가 실태' 조사 발표 우리나라 노동자의 한주 평균 근로시간은 52.2시간, 연월차휴가 사용률은 36.2%에 불과하여 여전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10명 이상 고용사업장 전국 1,397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휴일·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5년이상 근속자의 경우 △연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