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성희롱 사건을 두고 경총이 "불법파업 은폐를 위한 수단이다"고 한 발언에 대해 여성·노동단체들은 28일 오전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가졌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양대노총과 여연, 여협, 여성노동자회협의회 등 10개 여성·노동단체는 "경총의 발언은 롯데호텔의 '특급 성희롱'을 비호하는 것"이라
서울시투자기관 노사가 참여하는 '서울시 노사정특별위원회'(서울모델)가 8월 중순쯤 정식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노사정특위는 서울시의 영향력 하에 놓인 서울지하철, 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도시개발공사 등 6개 기관의 노사 및 서울시가 노사정협의체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올 3월부터 해당 노조들로 구성된 서울시투자기관노조협의
서울시 자치구가 소속 별정직 공무원인 전직 검침직(통합공과금 요원)들을 전원 면직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사자들이 반발에 나섰다. 서울시 25개 구청은 별정직 공무원인 이들 통합공과금 잔류인원 480여명에 대해 올해내 면직시킨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9월 중 이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공무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기능직을 중심으
한국종합전시관(코엑스·COEX) 노조의 새 위원장에 조상근 전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코엑스노조는 27일 제9대 임원선거를 실시, 위원장 후보에 조상근 전 부위원장, 부위원장에 류지상, 원용관 후보팀이 단독출마해서, 유효투표자 64명에서 75.0%인 48명의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기업윤리라운드가 진행 중인 것과 맞물려, 재계는 국내기업도 윤리경영 환경을 정착시키는데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대통령 직속 반부패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28일 오후 중기협 대강당에서 '윤리경
전국교직원노조의 김귀식 전 위원장이 26일 가진 제3대 민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결선에 오르게 됐다. 올해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서울시내 초·중·고교 1,088개 학교 운영위원 1만3,401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6일 실시됐다. 모두 9명의 후보가 열띤 경합을 벌였던 이번 선거에서 김귀식 후보는 1만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특급호텔 3사노조는 27일 공동 순회투쟁을 벌이면서 사태해결 촉구에 나섰다. 호텔롯데, 힐튼호텔, 스위스그랜드호텔 3사 노조와 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철)은 27일 오후 1시경 홍제동 스위스그랜드호텔을 시작으로 남대문로 힐튼호텔 앞, 소공동 호텔롯데 앞 삼성화재 앞에서 순회 투쟁을 벌였다. 이날 노조들은 "정부는 공권력 부당개입
한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가 27일부터 사흘간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사회보험노조는 27일 오후 4시경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 앞에서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태영 이사장이 공권력을 투입하는 등 노조와의 정면대결만을 고집해 사태가
최근 인권유린, 환경파괴 행위 등으로 주한미군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계에서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성단체연합, 여성민우회,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등 6개의 여성단체는 27일 정오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여성을 유린하고 불평등을 강요하는 SOFA 전면개정하라"며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산재의료지정기관의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 산재추방운동연합, 산재노동자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산재미지정병원 규탄과 요양관리제도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27일 오후3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노동부 규탄대회를 갖고, 조속한 산재의료지정기관의 확대를 요구했다. 지난 5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산재환자가 수익성을
최근 벤처기업 신화에 대한 거품이 빠지면서 고용불안이 심화되자, 벤처기업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 테헤란밸리는 '위기설'에 시달리며 찬바람이 불고 있다. 몇몇 잘 나가는 업체를 제외하고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이미 구조조정 한가운데 놓였다. 자금줄이 말라 더이상 버틸 수 없는 기업들은 직원수를 줄이고,
호텔롯데 노사는 교섭을 시작한 지 일주일만에 본안건 교섭에 나서는가 하면, 힐튼호텔은 최대 쟁점이 됐던 조합원 가입범위 확대에 합의하면서 장기파업 중인 특급호텔3사의 교섭이 전반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호텔롯데 노사는 25일 교섭에서 그동안 신경전을 벌였던 임단협이냐, 노사협의회냐 등의 '교섭형식'에 대해 "임단협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로 정리하면
(주)호텔롯데가 제출한 '성희롱예방교육 실시보고서'에 대해 허위보고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6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자료가 공개됐다. 이날 이혜순 민주노총 여성부장은 "파업참가 조합원 776명을 대상으로 19-22일 교육사실을 확인한 결과 교육받은 사실이 없는 경우 등 총 615건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실확인서는 교육받은 사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호텔롯데 집단 성희롱 진정에 대해 "불법파업을 은폐하기 하고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인데 대해 양대노총, 여성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호텔롯데 성희롱 고발에 나섰던 양대노총, 여연, 성폭력상담소, 여성노동자회협의회, 여성민우회, 여성의전화연합, 여협 등 8개단체는 이같은 경총의 입장
서울시 자치구와 산하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로 이뤄진 서울지역상용직노조(위원장 이동엽)가 26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상용직노조는 그동안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 구청장협의회(회장 정홍진 종로구청장)와 지난 3월부터 6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거치고, 지난 19일 2차조정이 끝내 결렬되면서 이번에 1,300여명의 조합원이 전면파업에 들어
공공연맹, 26일 3/4분기 중앙위원회 개최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은 하반기 공공부분 구조조정에 대비해 한국노총의 공공부문 노조들과의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공공연맹은 26일 오후 종로성당에서 3/4분기 중앙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예산편성 지침 작성과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비해 한국노총의 정투노련, 전력노조 등 공공부문 노조들과 적극 연대를 모색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장기파업 중인 인천기독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를 마련해 적극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 등 6개의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독병원측은 병원폐업 입장을 철회하라"며 '인천시민대책위'를 구성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족한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시행되는 입원료 등급가산제를 적극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26일 오후 참여연대 강당에서 '간호인력 확보에 따른 입원료등급가산제 제도보완대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현재 의료법상에는 환자 2.5명당 간호사 1명을 확보해야 하나 법정간호인력을 지키는 곳은 전국에서
경기지노위는 그동안 "경기보조원은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단체교섭을 거부해왔던 한화프라자CC(법정관리인 성하현)에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라고 명령했다. 한화프라자CC는 지난해 12월말 전국여성노조 조합원인 경기보조원 7명에 대해 40세 정년제를 이유로 이들을 해고조치한 바 있다. 그러나 전국여성노조(위원장 최상림)는 이에 대해 조기정년제 실시는
기계제어기기 도소매업체인 일본출자기업 한국오므론의 노조가 부분파업 62일에 이르고 있지만, 노사간 팽팽한 입장차이로 임단협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오므론노사(노조위원장 김정훈, 사장 타무라 히로시)는 지난 3월부터 임단협을 시작했으나, 회사가 4월 실시한 승진인사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커 현재까지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