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통일토론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근 통일부에 방북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 당국자는 2일 "양대 노총이 통일토론회 개최와 관련, 북측의 직업총동맹초청으로 방북할 계획"이라며 "방북 승인신청을 해옴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단체의 방북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박종호)가 회사와 정부를 상대로 노조의 실체를 인정하라며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월 대한항공조종사노조 파업에 이어 또다시 김포공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조종사노조는 1일∼5일까지 조종사 휴게실에서 노조의 실체인정과 회사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전조합원
- 2일 서울역서 규탄집회 후 명동까지 거리행진하기로 한국철도차량(사장 정훈보)이 1일부로 직장폐쇄에 들어가자, 철도차량 3사노조는 "즉각 직장폐쇄를 철회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대우중공업노조 의왕지부, 한진중공업노조 부산지부, 현대정공노조 등 철도차량 3사노조는 임단협 협상 난항에 부딪치자 53일째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한국철도
- 한국노총 관계자 "파국 면하려면 정부 해법 내놔야"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의 요즘 심경이 어떤가는 그의 턱수염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지난 24일 전력노조의 파업이 첫 번째 유보될 때부터 기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위원장의 짙은 턱수염이 날이 갈수록 그의 얼굴을 검게 만들고 있다.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수염을 기른 것은) 위원장이 된
'자살, 실족사' 등으로 표현됐던, 민주화운동관련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10월 17일 출범한 대통령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양승규)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49명의 조사관들에 대한 임명식을 가졌다. 조사관들은 김학철(추모연대 집행위원장), 박성호(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쟁의국장) 등 인권, 노동 등 사회
다음주 국회의 각종 법안처리를 앞두고 관련노조들이 긴장을 하고 잇는 가운데 대학노조(위원장 김용백)가 "사학연금법이 개정되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총력투쟁의지를 밝혔다. 노조는 2일 오후 2시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앞에서 2,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갖고 "정부가 사학연금 부실을 가입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부담금을 확대하고 퇴
- 농협중앙회, "자금은 상환능력이 중요…5억 지원 했다" 전국축협노조 철원축협지부(지부장 신계선)는 농협중앙회가 자금지원을 빌미로 지난 11일 타결된 임·단협에 대해 실시를 유예하고 재교섭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인상 등 지난 임단협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는데 농협중앙회가 향후 협동조합 구조조정에
한국오므론노조(위원장 김정훈)가 서울지노위(위원장 이만호)의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기각에 반발하며 서울지노위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한국오므론노조는 회사가 지난 5월 하루 파업이후 집행부 파업으로 전환하면서 조합원들이 복귀를 하자, 회사측에서 전산실 소속 직원들에 대해 업무시간 이외에는 비조합원에게만 출입증을 주고 조합원들에게 주지 않아 차별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은 1일 오전12시 충남도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충남발전연구원 황용주 원장을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황 원장이 그 동안 연구원을 운영하면서 공금횡령과 배임등 부당한 예산집행 혐의로 형법 355조를 위반했다"며 11월 9일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노조는 또한 각계에서 황 원장의 퇴진을 촉구했으나
삼성상용차가 지난달 24일 대구지법에 파산신고 신청을 한데 대해, 해당 직원 및 협력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삼성상용차 비대위(위원장 김영호), 50개 협력업체로 이뤄진 협력업체 비대위가 공동으로 30일 법원에 파산신청 유보신청을 내는 등 파산 신청에 반발하고 나선 것. 비대위는 "파산신고에 앞서 비대위와의 성실한 교섭으로 회사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며
발문 : 정부의 목표대로 508명이 일시적으로 퇴직할 경우 생산 차질과 시장 상실이 필연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00명 정도의 일용직을 충원해야 하는 형편이다.…… 인력감축만이 구조조정의 모든 것이라는 인식으로 할당된 목표를 한 명의 오차도 없이 주어진 기간 안에 달성하라는 정부의 무리수에 대한 비판 없이 해당 기업 노사만을 매도하는
산업자원부는 5개 발전 자회사를 포함, 6개사로 분할되는 한전 발전 자회사 매각 방안에 대해 한전 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가질 것을 노조측에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 고위 관계자는 "민영화 관련 법률이 통과되면 자회사 분할 작업은 내년초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제, "분할된 자회사를 매각하는 시기와 방법 등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노조의
한국전력 노조가 정부와의 협상결렬에 대비, 전조합원에게 4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가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국전력 노조는 1일 오전 사내통신망을 통해 전 조합원에게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일이 4일로 확정됐다"며 "4일 오전 8시에 전면파업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한전 노조는 그간 파업방침은 여러 차례 밝혀왔으
전력노조는 12월 4일 오전 8시에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오경호 전력노조 위원장은 12월 1일 오전 0시 20분에 전 지부와 분회에 전달된 투쟁 명령을 통해 전 조합원은 3일 15시까지 서울 모처로 전원 집결하고 4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전력노조는 "국가경제를 걱정하고 국민부담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파업을 두 번이나 유
정부는 총 7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될 예정인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은행 등 5개 부실은행 노조가 인력과 조직감축 등 구조조정계획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공적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 노조는 정부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올 7월 금융파업에 이어 또 한 차례 노·정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양노총의 12. 5 경고파업은 이날 오후 부분파업 등에 돌입한 양노총 4만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도심 공동집회 형식으로 치러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서울역 광장이 유력하다. 또 양노총이 구성하게 될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위원장직을 당초 양노총의 부위원장급 임원이 맡게 되리란 예상과 달리, 양노총 위원장이 직접 맡고, 양노총의 산별연맹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는 30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오는 12월3일까지 유보하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는 12월3일 특별조정위원회를 다시 한번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둘러싼 노정간 막판 협상이 3일간 연장됐다. 29일 조정기간을 몇 분 앞둔 오후 11시45분쯤 중노위 특별조정회의에서 김원배 공익위원은 "한전 노사가 쟁점사항에 대한
정부가 노조 동의서 없는 공적자금 투입 불가 방침을 한빛, 평화, 광주 등 기존 5개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적용하려고 해, 해당 은행 노조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0일 노조동의서가 없는 이들 5개 은행의 수정경영개선계획서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며 경영개선명령 등 시정조치를 내리는 것은 물론, 공적자금 투입을 재검토할 것이
전력노조에 이어 철도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력노조가 두 번씩 파업을 유보하며 공공부문 구조개편을 둘러싼 노정간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철도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것인지에 대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것.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력노조와 마찬가지로 노조 집행부 주도파업으로는 처음이 된다. 지난 94년
공공연대가 30일 10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공공부문노동자 공동행동의 날을 진행하고 향후 양대노총 공투위 차원에서 전개되는 투쟁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공공연대는 30일 "한국통신이 각지부별로 오후 1시 총회를 개최했고 전국철도노조의 전조합원이 쟁의복을 착용하고 근무했으며 오후 1시부터 매시간별 10초씩 경적을 울리는 등 전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