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노조는 12월 4일 오전 8시에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경호 전력노조 위원장은 12월 1일 오전 0시 20분에 전 지부와 분회에 전달된 투쟁 명령을 통해 전 조합원은 3일 15시까지 서울 모처로 전원 집결하고 4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전력노조는 "국가경제를 걱정하고 국민부담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파업을 두 번이나 유보하였다" 며 "그럼에도 정부는 사태를 해결할 책임있는 자세대신 노조를 불법 파업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 24시간 파업이 유보된 원자로 조종사와 고장수리반을 제외한 전조합원은 4일 일괄 휴가원을 제출하고 개인침낭 및 깔개를 준비하고 서울로 집결할 것을 조합원에게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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