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이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예방과 산업용 로봇 안전 확보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협회는 7월7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일산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 참여해 전시부스와 세미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안전의 중심, 대한산업안전협회’ 슬로건을 내걸고 변화하는 노동인구 구조와 작업환경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산업안전 문제에 해법을 제시한다.
전시부스에서는 이주노동자 국적에 따라 교육 내용과 언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안전보건교육 콘텐츠가 소개된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할 때 안전한 협업 방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관람객이 로봇의 작업 반경 안으로 접근하면 로봇이 사람을 자동으로 인식해 동작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로봇시스템이 안전교육시 언어 장벽을 해소할 뿐 아니라 현장의 실제 위험을 반영한 교육 자료를 반영할 수 있고, 스마트팩토리 시대 안전관리의 핵심 요소를 인지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봤다.
8일에는 ‘로봇시스템 안전 및 AI 교육’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간과 로봇의 협업 확대, AI 도입 등 산업환경의 변화 속에 안전보건 수준 고도화 방법 논의가 이뤄진다. 인간과 로봇의 협업안전 요구 조건을 포함해 △산업용 로봇시스템 안전성 향상 방안 △AI휴먼 기술을 활용한 이주노동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적용 방안이 주제로 다뤄진다.
임무송 회장은 “최근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안전보건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AI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사업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강조의 달 행사에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