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환노위에 따르면 조남호 회장은 이날 최종적으로 불참의사를 환노위에 전해 왔다. 당초 전체회의 참석의사를 밝혔던 조 회장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이재용 사장과 박승종 상무를 출석시키겠다고 밝혔다. 환노위는 예정대로 22일 전체회의에 노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양대 노총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국회 앞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성순 환노위원장을 만나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야당의원 81명과 여당의원 50명이 각각 제출한 노조법 개정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과도한 비정규직화 등 비정상적으로 방치돼 온 만큼 비정규직화 경로를 차단하는 규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병유 한신대 교수(교양학부)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주최 ‘비정규직 확산 방지와 차별시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주
민주노동당은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정책당대회를 열고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26일 열리는 진보신당 당대회에서도 합의문이 통과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승인한 최종합의문은 지난 1일 새벽 연석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올 9월 창당을 목표로 추진되는 통합
민주노동당은 19일 열린 정책당대회에서 새로운 통합 진보정당에 대한 안건과는 달리 강령개정안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었다. 지난 중앙위원회에 이어 이날 당대회에서도 기존 강령에서 ‘사회주의 이상과 원칙을 계승 발전’이라는 부분이 삭제하는 것이 논란이 됐다. 일부 당원들은 피케팅을 하면서 격렬히 반대했다. 강령개정위원장인 최규엽 새세상연구소장은 “강령개정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교육기관인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을 출범시킨다. 교육원은 17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이사장과 김금수 전 노사정위원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교육원은 이사회를 열고 단 전 위원장을 이사장에 선출한다. 원장은 박장현 전 금속노조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검토 중인 초과이익공유제를 통해 영세 협력사의 최저임금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주최한 ‘초과이익공유제와 최저임금 토론회’에서 곽정수 한겨레21 기자(경제학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곽 기자는 “이익공유 협약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2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6월 임시국회에서 ‘아빠 육아휴직 할당제’(파파쿼터제)가 통과돼야 한다고 16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육아휴직기간을 1년에서 1년2개월로 2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홍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육아휴직기간을 2개월 연장하되 근로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양대 노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한나라당의 반대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규탄한다"며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야4당과 양대 노총 노동대책회의는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만나 “야당의원 81명과 여당의원 50명 등 국회의원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5당은 15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사법개혁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사법개혁을 좌초시키려 한다”며 “사법개혁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의 열망이자 시대적 과제인 사법개혁의 임무를 완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기로
6·15 남북 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야권은 "이명박 정부가 6·15 정신에 따라 대북강경책에서 교류·협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임진각 통일전망대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같은날 오전 임진각 망배단에서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주최 평화통일민족대회에 참석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도 6·15
최근 진보정당 통합을 앞두고 국민참여당 참여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민주노총이 “부적절하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이 국민참여당 논란의 진원지인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에게 경고를 보낸 것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오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긴급 산별대표자회의를 갖고 최근 진보정당 통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국민참여당 참여 논란과 연석회의 합의문 해석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보정당 통합작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14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따르면 지난 1일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가 최종합의문을 도출하면서 진보정당 통합에 한 발짝 다가선 듯 보였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의 합당 교감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6월 임시국회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 매일노동뉴스 14일 환노위에 따르면 이범관 한나라당 간사와 홍영표 민주당 간사는 17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고용노동부와 관련해서는 22일 전체회의(노동부 현안보고)를 열어 노동부 소관법안을 상정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 국제노동협력센터가 아프가니스탄 노동부 공무원 20명을 초청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용·노동 분야에서 아프간 초청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일정으로 아프간 노동부 공무원 20명을 국내에 초청해 노사관계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전 KBS1 라디오연설을 통해 “소득이 다소 낮더라도 공정한 사회에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라며 “이를 위해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단호하게 부정과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를 거론하면서 “근본 원인은 대주주와 경영진의 범죄적 비리 때문”이라며 “그러나 사태가
여중생이었던 효순·미선양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희생된 지 9주기를 맞아 진보정당은 13일 한미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9년이 지났어도 불평등한 한미SOFA로 인해 효순·미선양 사망사건이 해결되지 않았다”며 “당시 두 장갑차 운전병은 미군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굴욕적 한미
진보신당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진통 끝에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을 승인하고 오는 26일 임시당대회로 공을 넘겼다. 그러나 이날 최종합의문 동의 여부를 두고 논란을 거듭했다. 진보신당은 당초 최종합의문 승인을 포함한 임시당대회 안건발의 건을 우선 처리하려고 했으나
야4당과 양대 노총이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과 관련해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와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등의 독소조항으로 헌법이 규정한 노동3권이 심각히 침해당하고 있다"며 전면개정을 촉구했다. 지난달 야당의원 81명이 노조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따라 야4당과 양대 노총은 9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노동3권 실현을 위한
다음달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은 ‘기업단위 복수노조 제한’과 ‘파견전임자 임금지급’을 골자로 한 노조법 개정안을 한나라당 50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근로자는 그 노동조합과 조직형태 및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