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야당에 이어 9일 여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발의함에 따라 6월 임시국회에서 노조법이 개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사정을 포함한 협상테이블이 마련될지도 주목된다. 양대 노총은 다음달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줄기차게 노조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지난달에는 야당의원 81명이 양대 노총의 의견을 반영해 근로시간면
강우일 천주교 주교회 의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 시민사회·종교·문화예술·학계·법조계 등 각계 인사 416명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8일 오전 서울시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의 섬 제주는 지금 평화롭지 못하다”며 “강정주민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평화로운 강정을 다녀온 많은 시민은 왜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요구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반값 등록금을 놓고 논란이 뜨거웠다. 여야는 대학의 높은 등록금이 문제라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대책을 놓고는 의견차를 보였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은 “대학생들이 요구하는 것은 등록금을 빌려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려 달라는 것”이라며
최근 검찰이 정치자금 후원을 이유로 대대적인 노조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양대 노총 위원장이 민주당을 찾아 6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자의 소액 정치자금 활성화를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8일 오전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를 찾아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
다음달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야4당과 양대 노총이 9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노동3권 실현을 위한 올바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18일 야당의원 81명이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와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를 골자로 한 노조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개정안에는 △
한나라당이 조합원 과반수가 가입한 노조가 존재하는 경우 복수노조 설립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개정하자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과 한나라당 노동TF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두 번째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조법 개정에 관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7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야4당(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폐지 및 전임자임금 지급 노사자율, 복수노조 도입에 따른 자율교섭의 내용을 담은 노조법 개정안을 함께 발의했다”며 “6
노동·시민·사회단체가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구직급여 개선 및 구직촉진수당(실업수당) 도입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 개정안 처리에 관해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양대 노총과 청년유니온·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민변·참여연대 등 55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용보험 확대 및 실업부조 도입 연대회의’는 이날 공개질의서에서 고용보험법
민주노동당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갖고 진통 끝에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최종 합의문을 통과시켰다. 이날 중앙위에서는 예상대로 연석회의 합의문을 둘러싸고 반발이 잇따르는 등 당내 이견이 그대로 노출됐다. 가장 반발이 컸던 대목은 "새로운 진보정당은 6·15 정신에 따라 북의 체제를
민주노동당이 지난 4일 중앙위원회에서 기존 강령에 있던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 계승 발전’이라는 부분을 삭제했다. 대신 ‘진보적 민주주의 체제 건설’을 포함시켰다. ‘북한 사회주의의 경직성 극복’이라는 표현도 강령에서 빠졌다. 북한 체제와 관련해 색깔론의 우려가 있는 부분을 삭제한 것이다. 이를 둘러싸고 중앙위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한 중앙위원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찰관계법소위원회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반발하고 있다. 야권은 “명백한 조직 이기주의”라며 “정치검찰에 대한 수술은 한시도 미룰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오후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이 중수부 폐지 합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저축은행 권력형 비리게
최근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가 최종 합의문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이를 견인하고 압박해 나갈 시민정치 캠페인 ‘진보의 합창’이 공식 출범했다. 진보의 합창은 지난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언직·이정미 진보의 합창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대회를 가졌다. 진보의 합창은 출범선언문을
북한이 지난 1일 남북 정상회담 비밀접촉 사실과 대화내용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2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이날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은 “(우리 정부가 돈 봉투를 싸들고 남북 정상회담을 구걸했다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총리는 아니라고 해도 많은 국민이 우리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믿지는 않을 것”이라며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가슴
이명박 정부가 대통령의 측근 53명을 금융기관에 낙하산으로 내려보내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 고려대 출신 9명,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인수위·대선캠프 출신 8명, 소망교회 출신 1명·동지상고 출신 3명 등 24명(1명 중복)이 이명박 정부에서 낙하산 인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올 상반기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채용에 응시한 신입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여기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2%(복수응답)가 "출신학교 때문에 차별을 받았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분당 3년 만에 통합 진보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1일 새벽 5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마련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광석 전농 의장·박점옥 전여농 회
1일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의 최종 합의문을 두고 환영과 반발이 엇갈려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노동당 진보정치대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갑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산고의 진통 끝에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옥동자가 탄생했다”며 “국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진보정당으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6월 임시국회가 1일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박병대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대법관 임명동의안에는 참석의원 237명 중 146명이 찬성했다. 국회는 한나라당 몫 국회 상임·특별위원장 5명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 황우여 원내대표·행정안전위원장에 이인기 의원·국토해양위원장에 장광근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갑윤 의원·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사용자가 부족액 지급을 거부할 경우 국가가 지급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고용노동부 소속의 노동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변경하는 노동위원회법 개정안도 제출했다. 홍 의원은 1일 “최저임금 위반사건의 경우 체불액이 소액임에도 사용자가 지급을 거부하면 민사소송 등 절
한나라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31일 오전 국회본청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회의실에서 새로 구성된 노동TF(팀장 안홍준 의원) 첫 회의를 갖고 노조법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인 안홍준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이화수·이두아 의원이 참석했다. TF 팀원인 신영수·조해진·손범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