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와 민주노동당·진보신당 서울시당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운영방안과 관련해 "중앙당만이 아니라 (기초단위인) 지역위원회(당원협의회)까지 공동운영할 수 있다"고 밝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간 수임기관 협상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장과 김종민(민주노동당)·유의선(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28일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노동현장에서 용역경비의 폭력사용이 남발되고 있다"며 이를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비업법 개정안을 27일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한진중공업·유성기업 등 노동현장에서 회사로부터 의뢰받은 용역경비원의 폭력이 난무하다”며 “사인인 용역경비업자나 경비원이 현행법을 무시하고 근로자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 본청 대표실에서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보진영 전체가 합의한 9월 진보대통합 시한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진보신당과 통합논의가 최종 성사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진보진영 전체가 합의한 9월 시한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은 2012년 진보
희망의 버스 기획자인 송경동 시인에게 지난 2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잇따라 반발하고 나섰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송경동 시인은 26일 신동엽창작상을 받았는데, 같은날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시인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사회, 시인에게 영장을 발부하는 나라, 이것은 병든 사회”라고 비판했다.
“3차 희망의 버스는 예정대로 출발합니다. 3차 희망의 버스 탄압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3차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27일 오전 서울시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희망의 버스는 30일 평화롭게 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단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2차 희망의 버스에 대한 정부와 한진재벌의 폭력에도 희망의 버스는 평
야권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진보정당을 둘러싼 소통합 논의와 민주당 주도의 야권대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비중 있는 시민사회 원로와 정치인으로 구성된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가 가세했다. 원탁회의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
여야가 30일 출발 예정인 3차 희망의 버스와 8월 임시국회 개회를 앞두고 한진중공업 청문회 개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이 한진중공업 사태해결을 요구하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요구에 조금씩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에 대해 "한진중공업 청문회 개최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
8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한진중공업 청문회 개최와 반값 등록금 처리를 8월 국회 개회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한나라당은 2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한미 FTA는 다음주가 고비인데, 미국에서 처리가 되면 우리도 처리를 안
노사발전재단 ⓒ 매일노동뉴스 필리핀 노사정 대표단이 6박7일의 일정으로 지난 24일 방한했다.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센터 초청으로 방한한 필리핀 대표단은 △노동고용부 로미오 몬테팔코 주니어 노사관계국 조정·중재위원 △필리핀노총(TUCP) 제라드 세노 부위원장(연합노조 부위원장)·교원사무노조 레오노라 쿠아르테 집행위원 △필리핀상공회의소(PCCI)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주문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반면 정부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한진중공업 사태는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사회적 문제가 됐다”며 “정부가 중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법에 의한 공
여야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벌개혁을 주문했다. 다만 해법에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야당은 국가 개입에 의한 재벌 대기업의 독과점 규제를 강조한 반면 여당은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완만한 개혁을 강조했다. 조승수(진보신당)·김성식(한나라당)·주승용(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재벌개혁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정책
한나라당이 지난 21일 당·정·청 회의에서 당초 명목등록금 단계적 인하에서 소득구간별 차등지원으로 등록금 정책을 뒤집은 것과 관련해 야권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영수회담에서 등록금 인하와 구조조정 병행 추진에 합의했는데도 정부·여당이 등록금 인하를 거부했다”며 “국민의 요구는 성적이나 소득에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어느 날 혜성 같이 그가 등장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인물이었지만 그는 사실 생소한 사람이기도 했다. 왜 우리 앞에 나타났을까. 도무지 아리송하기만 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정동영(58·사진)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선택했을 때 노동·진보진영 인사들의 반응이었다. 노동
한나라당 내에서도 "여당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화수 한나라당 노동위원장은 지난 22일 오전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조만간 3차 희망버스가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을 방문한다고 한다”며 “그동안 당은 한진중공업 노사 문제에 대해 자율이라고 밝혀 왔지만 (당이 이 문제에) 일찍 관여했으면
민주당이 2017년까지 전체 임금노동자의 50%인 비정규직을 30%까지 낮추는 내용의 비정규직 대책을 21일 발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정규직 확대와 차별 시정을 골자로 하는 ‘민주당 비정규직 대책’을 공개했다. 민주당 비정규직대책특위에서 만들고 정책위원회에서 검토·보완한 대책이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2017년까지
민주당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무상급식과 비정규직 지원예산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예산 편성에 대한 요구’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부처별 요구현황’에 의하면 총지출은 332조6천억원으로 전년(309조1천억원)에 비해 7.6% 증가했다”며 “그러
장마가 가고 나니 폭염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 중구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 옆에서 작열하는 여름 뙤약볕에도 아랑곳 않고 천막 하나에 의지해 단식농성을 하는 이들에겐 이른바 폭염주의보는 중요한 게 아니다. 21일 오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이날로 9일째 단식농성 중인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을 농성장에서 만났다.
정치권이 재벌개혁을 위한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여야의원들이 주최하는 재벌개혁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민주당 비주류모임인 민주희망2012는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재벌개혁 토론회’를 열고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금융·산업자본 분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진 민주희망2012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변화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21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진보정당의 초청으로 일본 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일본 사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초청실행위원회’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이다. 이 대표는 방일 기간 동안 일본 사민당·신사회당 등 진보정당, 전국노조연락협의회(전노협)·농민운동전국연합회(농민련) 등 진보적 시민단체와 간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지난 18일 심장이상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쾌차를 바라는 각계의 바람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은 20일 논평을 내고 “전태일 열사가 떠난 뒤 40여년 이소선 당신은 우리를 품어 준 이 땅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였다”며 “부디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