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추진하고 있는 '6월 말~7월 초 총력투쟁'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반대 투쟁으로, 공기업 민영화 반대 여론도 확산됨에 따라 투쟁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관보게재를 유보한 지난 2일 민주노총은 임원회의를 열어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우문숙 민
지난 25일 미국산 수입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서 분신을 기도했던 공공서비스노조 조합원 이병렬씨가 28일 1차 피부 인공수술을 받았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12시15분까지 팔과 다리부분의 피부 이식 수술이 진행됐다"며 "수술결과는 양호하다고 병원측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조만간 등과 허리 등 다른 신체부위에 대한 수
ⓒ 매일노동뉴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 장관고시가 29일 강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계는 고시 강행 즉시 쇠고기 운송 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장관고시가 예정됐던 지난 26일을 앞두고 해당 지침을 가맹·산하 조직에 내린 상태다. 민주노총은 장관 고시가 발표되는 즉시 부산과 경기도·인천 지역의 냉동 저장창고를 중심으
기름값 급등과 관련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급 연장 등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지만 화물과 건설기계 업계 등의 반발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정부는 28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고유가 대책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경유값 인상과 관련해 다음달 30일 끝나는 유류세인상분 환급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화물연대가 요구하고 있는 면세유지급은
ⓒ "감사원에서 민영화와 구조조정, 통폐합 중에 뭘 할 것이냐고 물었다. 우리가 구조조정 대상인데 그런 질문을 받으면 도대체 뭐라고 답해야 하나." 민영화를 겨냥한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가 다음달 4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감사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민영화나 구조조정을 요구하거나 노사 교섭에도 개입하는 등 감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간부들이 스승의날을 앞두고 모교와 자녀학교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정진화)가 감사 청구를 제기했다. 전교조는 김도연 교과부 장관의 사퇴도 촉구했다. 전교조는 2월부터 5월까지 교과부의 특별교부금 집행내역 일체와 같은 기간 교과부 장·차관 등 고위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 대해 감사 청구서
2001년 한국전력으로부터 분리된 6개 발전자회사를 다시 한전에 통합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계는 일단 환영의사를 밝혔다. 전국전력노조와 한국발전산업노조는 한전KPS와 한국전력기술 등 자회사 통합도 요구하고 나섰다. 2일 는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남동발전 등 5개 화력발전사, 한국
서울메트로와 철도공사에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필수유지업무 신청에 대한 결정도 한 달 연장될 전망이다. 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는 "필수유지업무 수준 등을 결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와 조정회의 등에 노조가 불참한데다가 최종 결정을 위한 시간도 부족하다"며 "지노위 위원장의 최종 결정을 통해 한달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
정부가 530개 자문위원회 중 절반 정도를 폐지하려는 것과 관련, 정책결정 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배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7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가 설치·운영하고 있는 530개 자문위원회 가운데 51.5%인 273개를 일괄 폐지한다는 내용의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을 확정했
최근 국토해양부 소속 연구원이 한반도대운하에 대한 양심선언을 한 데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직원도 미국산 수입 쇠고기 반대입장을 밝히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이진 농림수산식품부지부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미국산 수입 쇠고기 재협상’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 지부장은 이날 “22일 대통령 담화문, 2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부
“이렇게까지 많이 다친 줄 몰랐어요. 여러 가지 사회활동을 하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까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지난 25일 미국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도중 분신한 공공서비스노조 조합원 이병렬(41)씨의 친형인 이용기(46)씨는 26일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동생의 분신소식을 듣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찾아 온 이씨가 담당 의사에게
노동위원회의 결정문 회수 등으로 논란이 됐던 동아대의료원 필수유지업무 사건이 회사측의 결정신청 취하로 종결됐다. 회사측의 신청 취하로 필수유지업무 사건이 종결된 것은 지난 3월 부산교통공사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3일 동아대의료원의 필수유지업무 결정을 위한 특별조정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동아대의료원은 결정 신청 한 달이 되는
공공서비스노조(위원장 이영원)와 공공기관운영법의 적용을 받는 10개 공공기관의 대각선교섭이 본격화됐다. 노조는 지난 23일 국민연금공단과 상견례를 열어 교섭원칙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노조에 따르면 다음달 초까지 나머지 9개 사업장과 첫 교섭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교섭대상 사업장은 △한국가스공사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광해방지사
민주노총은 지난 24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정기훈 기자 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 추진에 반발한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3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부문 시장화·사유화 저지 총력투
연일 이어지는 유가 인상에 화물·건설기계·택시 노조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차량운행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인 조합원들이 집행부에 즉각적인 집단행동을 촉구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직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경유값과 휘발유값의 차이가 없어지면서 경유를 사용하는 운수노동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분신기도한 공공서비스노조 조합원 이병렬씨는 전신 3도 화상(88%)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씨는 28일 오전 한강성심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수술비 등 치료비는 광우병 범국민대책회의에서 보증을 서기로 했다. 이씨는 25일 저녁 전주코아 백화점 앞 광장에서 이명박 탄핵·광우병 쇠고기·민영화 등에 대한 현 정부의 전반적인 잘
미국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현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분신을 기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경찰이 촛불시위 참가자에 대한 강제연행과 맞물려 노동계가 투쟁의 전면에 나설지 주목된다. 지난 25일 전북 전주 코아 백화점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조합원인 이병렬(41)씨가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도중 분신을 시도한 것과 관련, 노동계는 광우병국
사진=공공운수연맹 제공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구조개편 방식 가운데 하나인 정부지주회사. 지금까지는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것 외에 어떤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이 방안을 적용받을 지는 불분명하다. 공공기관을 하나의 회사로 묶어 정부가 지분을 소유하고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이 방식은 민영화는 분명히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22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노동계와 진보운동 진영은 "여전히 쇠고기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작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던 국민의 뜻은 담화문 어디에도 없었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야당을 협박하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기 위해 위선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