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노조(위원장 부명숙)는 "11일 의료관리원 운영이사로 노동부 낙하산 인사가 내정됐다"며 출근저지를 공언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노조는 "그 동안 병원경영의 핵심인 운영이사 내정만큼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병원운영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이번에 내정된 이 아무개 씨는 노동부 감사관실
올해 실업률은 1/4분기동안 3.6%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크지만 연평균 2.9%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동향분석실장은 최근 '2003년 노동시장 전망'을 통해 "현재 경기악화의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이 5.7%라는 가정 하에 취업자는 29만3,000명(1.3%) 증가하고, 실업률은 2.9% 수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민노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분신사망 대책위원회(위원장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직무대행)’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책위는 우선 지난 9일부터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는 경찰에 대해 시신인도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노동자장으로 장례절차를 밟기로 했다.대책위는 "
두산중공업 노동자가 회사의 노조탄압과 재산 및 임금 가압류에 항의, 9일 새벽 분신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에 따르면, 조합원 배달호(50세)씨가 이날 새벽 6시30분께 공장 냉각탑 옆 '노동자 광장'에서 온 몸이 검게 그을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배씨는 "두산이 해도 너무 한다. 해고자 18명, 징계자 90명, 재산과 급여 가압류.
전주지역 시민단체 여성회원이 전주노동사무소 직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수사결과가 주목된다.이 지역 시민단체 회원인 ㅅ씨(30)는 지난해 11월 27일 전주노동사무소 앞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전북본부 주최 집회가 끝난 뒤 노동사무소 화장실 앞에서 노동사무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신원불상의 남자가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경찰에 수사
두산중공업노조 전 대의원 배달호 씨의 분신자살까지 포함, 국민의 정부인 김대중 정권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부당 처우 등에 항의하며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사망했다.'민족민주열사 희생자추모연대회의'에 따르면 4년전인 지난 99년 8월 스타택시 소속 박용순 씨가 사납금제와 업무상 사고처리비 노동자 부담 철폐를 요구하며 분신 사망했다. 지난해 11월 22일엔 인
한국노총은 두산중공업노조 조합원 배달호 씨 분신사망과 관련, 9일 성명을 내 "배 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두산중공업은 순박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살인적인 노동탄압 책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분신사망의 배경에는 반노동자적인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과 물불 가리지 않는 박용성 회장의 '거침없는' 노동탄압이 있었다"며 "이번 분신사망은
민주화학섬유연맹 3대 위원장에 오길성 후보가 당선됐다.9일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주화학섬유연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호1번 오길성-장현황-최신영(위원장-수석부위원장-최신영)후보가 총투표자 222명 중 148표(66.6%)를 획득, 74표(33.4%)를 얻은 기호2번 장영열-배재석-이정훈 후보를 누르고 새 임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오길성 당선자는 화학섬유연
사회보험노조(위원장 박표균)가 오는 7월 건강보험 재정통합을 앞두고 "직장 가입율의 대폭 증가로 통합을 반대하던 지역-직장간 소득 파악율 차이라는 명분이 점차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제 재정 통합이냐, 분리냐 하는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9일 노조에 따르면, 우선 지난 2001년 7월 시행된 5인 미만 사업장의 직장편입으로 같은해 10월
정투노련은 9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선거일정을 확정하고 정기대의원대회에 상정할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이에 따라 연맹은 오는 20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하며 13∼14일 후보등록을 마감한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장대익 현 위원장뿐이다.중앙위원회를 통과한 사업계획안에는 공기업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낙하산인사 저지,
정보통신연맹(위원장 오동인)이 9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선거규칙 개정, 사무처 기구 재편, 규약 개정 등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정보통신연맹은 그 동안 연맹 대의원 산정, 임원 선거 실무 등을 규정하는 규약과 규칙이 미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좀더 구체화하기로 한 것. 정보통신연맹 이현수 기획국장은 "현 규약과 규정을 좀
러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엘레나(26세)는 7일 경북 왜관지역 미군 부대 군속인 로버트(가명·30)를 상대로 혼인빙자 및 폭행, 자녀 양육 등을 이유로 8,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0년 6월 입국한 엘레나가 로버트를 처음 만난 것은 같은해 7월. 자신을 미혼이라고 속이고 청혼한 그와 엘레나는 바로 동거에 들어갔고 이듬해 4월에는 아들까지 출산했
철도노조 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보수적 성향의 지부장들을 중심으로 가칭 '철도노조 건전한 발전을 위한 협의회(철건협)'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 조직본부가 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철건협은 이전 '김기영 집행부'쪽 간부들과 파업불참을 이유로 징계를 당했던 지부장들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건협에 참여한다는 전 집행부 관
민주노총이 사용자에 대한 법적 대응력과 노동법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산하 연맹과 지역본부, 단위노조 간부들을 대상으로 법률학교를 연다.민주노총 법률원은 8일 "2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법률학교를 개최한다"며 "1차에서는 개괄적인 법률체계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하고 2차에서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른 법적 대응방안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원 대랑 징계와 이에 맞선 위원장 탄핵 등 내홍을 겪던 KBS아트비전노조가 총회에서 이성훈 위원장 탄핵을 결정하면서 갈등이 일단락 됐다.(본지 12월 6일자 참조)영등포구청에서 노조 임찬호 대외협력부장을 조합원 총회 소집권자로 지명받은 노조는 6일 임시 조합원총회를 열어 위원장 불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석 조합원 59명(전체 79명) 중 57명 찬성
지난 3일 담배인삼공사노조가 직선으로 선거를 치르는 등 3중 간선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노조들이 속속 직선제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간선제를 유지하고 있는 체신노조가 오는 4월 임기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체신노조 선거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해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정현영 위원장이 직선제 논란과 관련해 대안으로 제
오는 23일 가스공사노조 위원장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배정인-김영철(위원장-수석부위원장)', 기호 2번 '신익수-하태성', 기호 3번 '안종민-류승구' 후보조가 각각 등록했다고 밝혔다.기호 1번 배정인 위원장 후보는 지난 4대 기획국장을 역임했으며 기호 2번 신익수
오는 16일 실시되는 전택노련과 전택노조 위원장 선거에 권오만 현 위원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재선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전택노련 선관위는 8일 오후까지 실시된 후보 등록결과 권오만 현 위원장만 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택노련과 전택노조 위원장 선거는 권오만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실시되며 당선이 확실시된다.권오만 후보는 84년 부산 금화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국내 총생산 대비 5%로 잡고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 물가는 연평균 3%대, 실업률은 작년과 비슷한 3% 내외에서 유지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20억∼30억달러로 지난해의 70억달러의 절반수준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중 수도권 자족형 신도시 후보지 2~3곳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지난 6일 "이번 주 안에 내부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9개월만에 실시되는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시급한 것은 폐지된 복지사업본부 인력의 재배치다. 기존 복지사업본부 인력 4명은 현재 총무국 대기발령 상태다.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한 현기환 대협본부장의 공석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