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4일 한차례 연기됐던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로 월평균임금 기준 11.4%(19만7,226원)인상안을 확정했다.이는 2002년 월평균 노동자 임금 173만6,287원에서 올해 임금인상 목표액인 193만3,513원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금액이다.한국노총의 올해 임금인상 목표액은 노동자 가구원수 3.5인의 생계비(307만402원
김성태 사무총장 등 한국노총 임원과 연맹 위원장들은 25일 오전 노총 회의실에서 김영대 위원 등 대통령직인수위측과 처음으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인수위측은 이날 "주5일제와 관련, 부분적인 재논의는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는 것은 무리"라며 "불만족한 부분은 임단협에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대노총이 제기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금 산정기준 논란과 관련, 한국노총은 26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과 보상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보상금액은 사망당시의 월급액을 기준으로 산출한다'는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동법 제6조의 '관련자와 유족에 대하여는 관련자의 희생의 정도
운송하역노조(위원장 김종인)는 지난 24일 대통령직인수위에 '육상운송비용 절감과 화물자동차 운전자 처우개선을 위한 10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노조는 △사업용 자동차에 부과되는 경유세 인하 △도로비 인하 및 요금체계개선 △지입제 철폐 △지입차주 차량 소유권 보장 △다단계 물류수송 알선 근절 △면허제 도입 등을 통한 운송비 직접비용인하와 전근대적인 운송체계
사무금융연맹 3대 위원장에 곽태원 후보가 당선됐다.지난 23일 오후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린 사무금융연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호 1번 '곽태원-전상하-조범은-최규석(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여성)-사무처장)' 후보조가 투표참가 대의원 759명(전체 대의원 872명) 가운데 419명(55.2%)의 지지를 얻어 329표에 그친 기호 2번 고영창 후보조를 90
가스공사노조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28일 결선투표를 치른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선거에서 투표 조합원 1,831명(투표율 88%) 가운데 기호 1번 '배정인-김영철(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가 605표(33%), 기호 2번 '신익수-하태성' 후보가 671표(36%)를 각각 획득, 결선에 진출했다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추만엽)가 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24일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 조휘광 교선실장은 "조정이 결렬될 경우 기내방송, 리본달기, 경고 파업 등 서서히 투쟁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모두 34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비행시간 제한 협정 △운항자격심의위원회 구성 △조합활동 가운데 반전임자 인
발전노조 남동본부 위원장에 신종승 후보가 당선됐다.노조 남동본부는 23일 본부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 조합원 770명(투표율 82.5%) 가운데 기호 1번 신종승 후보가 387표(50.3%)를 얻어 368표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종원 후보를 15표의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이번에 당선된 신종승 후보는 영동화력 출신으로 지난해 노조 이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올해 초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밝힌 지역순회 토론회를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이남순 위원장은 사무총국 간부들과 함께 16개 시도지역본부를 방문, 해당 지역의 단위노조 대표자와 상근간부들을 대상으로 한국노총 현안과 올해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이 직접 전국지역을 순회하는 것은 지난해
평택시청이 도로보수 부분 민간위탁 결정에 이어 환경미화원까지 민간위탁을 확대하려고 해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가 천막농성에 들어가고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등 반발을 사고 있다.이미 경기도노조는 평택시가 도로보수 부분 민간위탁을 이유로 해당 직원 20명을 지난 12월 말 해고해 파업에 들어가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이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택시
두산중공업 배달호 씨가 분신사망한지 15일째인 23일에도 전국에서 추모집회와 두산 규탄집회가 계속됐다. 민주노총은 23일 오후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 대한상의 앞에서 '두산재벌 규탄 및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퇴진' 동시다발 집회를 열었다. 서울 대한상의 앞 집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집회에서 "노조파괴 두산재벌
레미콘기사의 근로자성 부정 대법판결에 반발한 전국건설운송노조 간부들이 마침내 고공시위까지 벌였다.23일 오전 7시 40분께 건설운송노조 오희택 사무국장과 강기태 조직국장은 서강대교 난간에 연결한 밧줄에 몸을 묶고 한시간 동안 고공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두 사람은 레미콘기사 노동자성 인정과 가압류철회를 요구했으며 경찰은 오전 8시 50분 119 구
공공연맹(위원장 이승원)이 다음달 5일 정기중앙위원회를 앞두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연맹 상설위원회 위원장과 개편된 사무처 실장을 선임하는 등 새로 위원장에 선출된 이승원 집행부 체계를 구축했다.우선 정책위원장에 박용석 연맹 부위원장, 교육위원장은 박용성 한국전력기술노조 위원장, 여성위원장엔 김세옥 한통노조 조합원, 정치위원장으로는 이영원 연맹 부위원장이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은 23일 한국노총 서울본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화학노련은 이날 대회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를 4월로 연기하도록 규약을 개정했다.화학노련 임준택 정책국장은 "매년 1월에 대의원대회가 열리고 대회 준비로 인해 임단협 투쟁 준비에 소홀한 측면이 있어 보다 충실한 임단협 투쟁을 위해 규약을 개
공공연맹 전국연구전문노조 제6대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윤희갑 씨가 94.2%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23일 연전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된 임원 선거에서 '윤희갑-김찬기-노진구(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국장)' 후보조가 투표 조합원 757명(투표율 76.5%) 가운데 713명(94.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윤희갑 위원장
노동조합을 결성한지 7년이 지났지만 사업주가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어 247일 동안 파업을 지속하고 있는 카르푸 노조(위원장 최명원)가 대전 문화 둔산점에서 순회투쟁을 벌였다.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노조를 결성한지 7년이 지났지만 회사는 현재까지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으며 노조위원장과 조직부장을 해고했다"며 "노동자 임금
민주노총 대전, 충남, 충북본부는 노동부 항의 방문에 이어 23일 오후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상공회의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본격적인 두산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갔다.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각 본부 간부·조합원 300여명은 배달호 씨 분신과 관련해 "두산그룹이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철회하지 않고 배달호 열사의 장례식만 빨리 끝내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갖은 협박과
회사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와 재산 가압류를 당한 각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22일 한진중공업노조, 전국철도노조, 재능교육교사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부산지방노동청 앞에서 ‘손배·가압류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부산지역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재산가압류가 회사쪽의 노동조합 탄압 수단으로 악용
두산중공업 배달호 씨 분신사태와 관련해 서울상공회의소, 인천상공회의소 등 공공연맹 산하 18개 경제사회단체 노조가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 노조는 22일 성명을 통해 "고 배달호 동지는 박용성 회장의 가혹한 노동탄압에 대해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두산'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며 "이런 사태를 불러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가 22일 오후 2시 두산중공업에서 중앙위원회를 갖고 다음달 16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조합원 분신사태와 관련한 이후 투쟁계획을 확정했다.특히 금속노조는 설 연휴기간 이후 두산중공업지회 내부투쟁을 강화하는 한편 2월 7일 전 사업장에서 중식집회를 갖고 이후 총력투쟁을 결의하기로 했다. 또한 16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