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CBS지부(위원장 황명문)는 7일 권호경 전 사장이 재직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했다며 권 전 사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노조에 따르면 권 전 사장은 지난 2001년 4월 20일 광고주 행사비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3,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장부에 기입했으나 실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돈은 480만원으로 나머지 2,800여만원
전교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현장교사 3,000여명이 참여하는 '제2회 참교육실천보고대회'를 치른다. 전교조(위원장 원영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건국대학교 충주 캠퍼스에서 '참교육실천보고대회'를 열고 600여명의 교사들이 총 7개 영역 43개 분과로 나뉘어 주제발표를 하고 1,500여명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전교조는 '통일과 공동체
현 정부가 조흥은행 매각을 임기 내에 마무리할 것으로 판단한 금융노조가 파업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지난해 말 대선을 앞두고 당시 노무현 후보 선대위가 조흥은행 조기 매각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 관망론이 우세했으나 대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가 조흥은행 문제에서 손을 빼고 정부측에 공을 넘기자 상황 판단을 달리하기 시
노동관련 인터넷 매체의 김 아무개 기자는 마감시간이 따로 없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종이 매체 기자들이 마감시간과 기사분량 제한에 구속받지만 김 기자는 노동계 현장을 생생하고 깊이 있게 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감 시간이 없다는 것과 종이 매체보다 늦게 나오면 안 된다는 부담감으로 늦은 밤까지 기사작성하기가 일쑤다. 대부분의 노동언론사에서는 오전
지난 88년, 94년 철도파업 관련 해고자들이 지난 6일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있는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해고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명의 해고자들은 7일까지 계속된 강추위 속에서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노사정위 강화 전에 합의한 것부터 지키게 해야…철도해고자 복직 노사정 합의 2년이 지났지만, 1명도 복직 안돼"라는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이 숨은 조합원 찾기에 나섰다.화학노련은 그 동안 실질 조합원 수보다 적게 연맹에 조합원수를 보고하고 의무금을 축소 납부하는 관행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자율적으로 시정할 것을 소속 노조에 권고키로 7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의했다.화학연맹은 이를 위해 일정기간을 두고 자율적으로 각 단위노조가 보고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통신노조 8대 신임 간부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앞서 '모범간부'가 되기 위한 열 가지 항목을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노조 김해관 수석부위원장 등 조합간부 일동은 6일 △조합원보다 먼저 출근하는 노조 간부 △현장 활동을 우선시 하는 간부 △경어를 사용하는 간부 △홍보, 선전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간부 △노조 행사에 참여하는 간부 △도덕적인 간부 △가족 구
지난해 2월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발전노조 소속 지부장 세 명이 잇따라 사퇴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노조에 따르면, 중부본부 인천화력지부 서강용 지부장, 동서본부 당진화력 김주헌 지부장, 울산화력 이영우 지부장이 지난 3일 사퇴서를 냈다.이들 세 명의 지부장은 "지난 2월 파업의 책임을 지고 진작 사퇴를 해야 했으나 정부, 회사 탄압에 대한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이 6일 최근 한국노총 상황과 관련, "리더십 부재를 인정하고 조합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6일 오전 사무총국 전 직원이 참석한 주간회의에서 "시간단축, 창당, 대선 등 굵직한 이슈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조직 내부적으로 혼선을 야기하고 의기소침해졌다. 대표자의 리더십 부재와 위원장 재선에 따른 자만이 가져온 결과라고
민주노총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집권기간인 향후 5년 동안의 운동방향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노총은 6일 서울 우이동 봉도수련원에서 이틀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향후 정세전망과 5년 운동방향'과 '2003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중앙집행위원회 논의되는 사업계획안 등은 오는 14일 중앙위원회를 거쳐 28일, 29
한국노총 제조부문 5개 연맹으로 구성된 제조연대가 노동시간단축과 관련해 요구안을 새로 만들고 정부와 협상틀을 재구성하는 등 논의를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제조연대는 6일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현재 계류중인 정부의 주5일제 관련 노동관계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그 동안 중단된 노동시간단축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민주화학섬유연맹 임원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직전 집행부의 연맹 혁신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혁신 주체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기호 1번 오길성-장현황-최신영 후보(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와 기호 2번 장영열-배재석-이정훈 후보는 6일 현재 광주전남 지역을 제외하고 각 지역 합동유세를 마쳤으며 오는 9일 대전
전택노련과 전택노조 위원장 선거가 오늘 16일 실시된다.전택노련과 산별노조인 전택노조 선관위(위원장 김영린) 오는 16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3년 임기의 위원장 등 임원 선거를 위한 정기 대의원대회를 잇달아 연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택노련은 6일부터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간다. 현재 전택노련은 조합원 9만5,000명
권호경 CBS 전 사장이 CBS 새 사장 공채에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노조가 예정대로 권 전 사장을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본지 6일자 참조)지난 4일 새 사장 공채 접수를 마감한 뒤 CBS측이 접수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6일 언론노조 CBS지부 김선경 사무국장은 "믿은 만한 소식통이 '사장 공채에 원서를 접수했다'는
가스공사노조가 오는 23일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이에 따라 노조는 7일까지 '위원장-부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고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23일 임원 선출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말 현 김준석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 실시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사퇴의 변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봉착하고, 아니 오히려 더하면 할수
현대중공업 해고자 농성천막이 지난달 31일 노조집행부에 의해 강제 철거된 가운데 해고자들이 7일 농성천막을 다시 설치할 계획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현대중공업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6일 "민주노조 기풍을 바로 세우고 다른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해고자 전원이 복직될 때까지 천막농성을 계속할 것"이라며 "7일 오후 현대중
한국노총 위원장 등 임원과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지난 3일 최근 한국노총 상황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원과 간부들 사이에 견해 차이를 확인한 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은 "밖에서는 사무총국이 더 문제라는 이야기가 많다"면서 실무진들의 분발을 요구했으며 간부들은
공공서비스연맹(위원장 이관보)이 오는 22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 등 임원 선거를 실시한다. 공공서비스연맹은 지난 3일 2003년도 1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한국산업인력공단노조 나중쇠 위원장 등 선관위원 5명을 선임하고 선관위를 구성했다.선관위는 이어 22일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7일 연맹위원장 선거를 공고키로 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첫 직선제로 치러진 담배인삼공사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전영길(45)후보가 조합원 83.5% 지지로 당선됐다. 담배인삼공사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임원선거 결과 조합원 5,194명 중 4,880명(94.4%)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4,077명, 반대 739명 등 83.5%의 지지로 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 당선자는 "압도적 지지를
용역업체에 소속돼 인천광역시 지하철공사에서 청소 일을 하는 여성노동자들이 지난 1일 서울도시철도, 대구지하철에 이어 세 번째로 노조를 결성했다. 인천지하철 청소용역노조는 열악한 근로조건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조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역사와 차량기지 청소 일을 하는 노동자는 대부분 50∼60대 여성들로 오전,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