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언론, 빠른뉴스'로 유명한 연합뉴스노조(위원장 조보희)는 올해 들어 6명의 조합원이 입원하는 등 근무여건이 한계수위에 달했다며 회사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2∼3개월 동안 정치부, 국제뉴스국 조합원들이 심장질환 등으로 입원했으며 산업부 유아무개 조합원은 간이식 수술까지 받았다는 것. 국제국 한 조합원은 지난달 4일 갑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13일 오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28개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임금보전없는 시간단축 협상은 무의미하다"며 "협상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영계 응징과 타도투쟁에 나설 것이며, 이 시각 이후부터 시간단축, 비정규직 보호, 필수공익사업장 축소 등 현안에
한국노총은 13일 기자회견에 앞서 '노동시간 단축 협상 중단'을 선언하기에 앞서 개최한 산별대표자회의에서 향후 투쟁계획이 아닌 그간 논의돼온 안을 갖고 문제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 이날 회의배경에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산별대표자회의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에게도 공개했으며, 탄력적 근로시간제, 연월차휴가 축소문제, 임금보전 문제, 초과할증 25%
서울시 자치구별로 고용하는 지방고용직공무원의 정년이 각 자치구별로 들쭉날쭉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연맹 산하 전국지방자치단체노조(자치노조)에 따르면 노원구는 고용직 공무원이 57세가 정년인 반면 송파구의 경우 정년이 50세로 7년이나 낮다. 이에 따라 자치노조는 12일부터 영등포구청지부가 구청 현관에서 무기한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는데 이
노동·시민사회들이 국회에 약12조5,000억원 규모의 사회보장예산안 의견청원을 접수,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노총, 여연, 참여연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회복지노조(준),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회의, 전국실직노속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 등 7개단체는 12일 서민관련 25개 주요사업에 대한 '대체예산안'을 청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산청원안은 △
한국노총이 주5일 근무제를 위한 노사협상을 중단키로 선언, 정부가 추진해 온 입법 일정에 큰 차질과 함께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減) 위원장은 13일 28개 산별 대표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재계가 재보선 이후 근로시간단축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강경으로 선회한 것은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무산시키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며“협상을
서울시가 12일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에 대한 특별점검을 내달 18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259개 택시업체 및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는 46명의 점검반이 편성되며 사업주에 대해 △ 하루 근무시간 중 미터기에 기록된 수입금 전액을 당일 수납하지 않는 행위 △ 입금 기준액을 정하고 수납하는 행위 △ 차량운행에 필요한 경비
국민건강보험공단 제2대 이사장에 이상용 전 노동부장관이 취임했다. 이상용 신임 이사장은 12일 오후 마포구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이상용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조직역량을 극대화 해 보험재정의 안정적 운영과 대민 친절봉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의 지역, 직장
11월25일∼12월2일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불신임 총투표 갖기로민주노총(직무대행 허영구)은 단병호 위원장 및 구속노동자 석방, 주5일근무제 도입,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 공기업 사유화 중단 등을 촉구하는 동시에, 60만 조합원을 상대로 '국민의 정부 노동정책 불신임 총투표'를 실시한 후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11일 2만여명의
주 5일 근무제 논의가 `비틀거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 사용자 쪽이`임금보전'을 명백히 반대하는 쪽으로 돌아서자 노동계가 대규모 노동자대회를추진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주5일제가 노동자들에게 인간다운 삶을보장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노사 양쪽은 성실한 자세로 협상을서두를 것을 거듭 촉구한다. 주5일제도 도입에 따른 임금 수준
- 한국노총, "재계가 기존에 접근됐던 논의안마저 번복"…13일 산별대표자회의 계획 한국노총이 8일 "명확한 임금보전 없는 노동시간단축 협상이 무의미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재계의 강경입장을 비난하고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재계가 "한국노총 스스로 책임 있는 노동단체임을 포기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서는 등 노동시간단축 논의를 둘러싼 노사간 공방이 치열
한국노총은 노동시간 단축 논의와 관련 "협상에 중점을 두었던 기조를 전면 재점검, 전면적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한국노총이 6일 노사정 고위급회담에서 재계가 '임금보전 불가'라는 강경입장으로 급선회한 것과 관련, '중대결심'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노총의 이런 대응은 앞으로 실력행사를 무기로 압박에 무게를 두겠
연봉제를 실시하는 기업이 미실시 기업보다 임금수준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은 8일 올해 임단협을 끝낸 100인이상 1,31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01년 임금조정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봉제 기업은 부장 4,359만8,800원, 차장 3,720만300원, 과장 3,187만5,900원, 대리 2,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올들어 실업급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실업급여를 신청, 인정된 건수(1개월치 실업급여)는 모두 209만7,4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만9,849건에 비해61.4%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로 지급된 액수도 6,333억 여원으로 지난해 3,511억
6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노동부 기자실. 출입기자들이 때아닌 회의를 열었다. 노사정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해 노사합의 때까지 모든 진행상황에 대해 '엠바고(보도유예)'를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언론의 경쟁적 보도 때문에 노사간 합의가 잇따라 깨지고 있다"는 것이 그 사유였다. 표면적으로는 노사정위가 나섰지만 유용태(劉容泰) 노동부 장관이
경영계, "임금보전 법제화 현실적으로 불가능" 노동시간단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정 협상이 재계의 강경자세 선회로 인해 논의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노사정은 지난 6일 저녁 노동시간단축 논의와 관련 고위급회담을 가졌으나 임금보전, 연월차휴가를 놓고 '현격한' 의견차만 확인한 채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 '임금보전' 놓고 노사 입장차 더 벌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놓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경총) 등 노사 양측이 6일 협상을 재개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합의안 절충을 시도했으나 가장 중요한 항목인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놓고 견해가 엇갈려 협상이 결렬됐다. 노동계는 “근무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이전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은 올해 임금교섭을 통해 총액임금 기준으로 평균 7.5%의 임금인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6일 민주노총이 공개한 '10월23일 현재 임단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임금교섭에 들어간 소속 1,051개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 타결률은 총액임금기준 7.5%(기본급 기준 7.7%)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교섭을 타결한 사업장은
요새 노동자들에게 매일 매일의 삶은 불안한 것이다. 나아가 우리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미래 삶의 모습조차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아마 현재의 세계화 국면은 훗날 역사적인 패러다임 전환기로 평가될 만큼 격동의 시기임에 분명하고 그 한 가운데 서있는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시대의 고민과 고통을 짊어지고 살았던 집단으로 각인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노동
중간임금계층 줄어들고, 경력연수별 임금격차는 완화 5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공서열 임금체계가 약화되고 연봉제가 확산되면서 근로자의 임금도 소수의 고임계층과 다수의 저임계층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에서는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상 고임계층이 94년 5.7%, 95년 10%에서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20.4%로 빠르게 증가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