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4월16일을 맞았다. 304명의 사망자를 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기억식이 열렸다.10주기 맞아 다짐하는 ‘기억, 약속, 책임’ 4·16재단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가 행사를 함께 주최했다. 어느덧 10주기를 맞은 기억식의 기조는 ‘기억, 약속, 책임’으로 정해졌다. 시민 2천명이 기억식에 참여했다.기억식을 열며 희생자들의 이름이 하나씩 불렸다. 2014년 4월16일 수학여행을
세월호 10주기를 사흘 앞둔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과 일대 도로에서 ‘4·16 기억문화제 인(in) 서울’이 열렸다. 진실·책임·생명·안전이 열쇳말이다. 문화제는 10년이라는 세월에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국가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생명안전 사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국가에 이를 요구하는 자리였다. 세월호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10·29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등 재난ㆍ참사를 겪은 당사자도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어른으로, 부모로서 안전사회 만들어야”국회 잠자는 생명안전기본법 통과 필요성 강조세월호
조선일보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기획보도를 협업해 논란을 부른 전태일재단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협업을 독자적으로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한석호 재단 사무총장이 이덕우 재단 이사장도 협업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중징계하기로 했는데 사퇴 권고, 배신감”1일 취재를 종합하면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선일보 기획보도 협업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지 않고 추진한 데 책임을 지고 문책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회의장을 벗어났다. 그런데 총장 사퇴 권고 의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역민이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좌초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향한 행진이 30일 충남 태안서 열린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 추진위원회는 26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진위는 “2025년부터 태안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8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으로
4·16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13~16일 수도권 집중시민행진이 진행된다.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는 13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고, 책임을 물으며, 또 다른 재난참사 피해자와 연결로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 기억하기를 요청하고 세월호와 생명안전 관련 과제를 알리는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 안녕
116회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노회찬재단이 장미나눔 캠페인에 나섰다. 재단은 7일 “노회찬이 14년간 실천한 ‘성평등 정신’을 이어받아 재단은 창립 이후 6년째 ‘노회찬의 장미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산공원에서 출발해 신당동과 창신동 일대 봉제공장의 여성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이 인도네시아 메단지역의 생활쓰레기 처리 사업을 지원한다. 생활 쓰레기 수거·재활용 사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오염 개선을 도모하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린다. 5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 생활쓰레기 처리
서울 시민과 노동자들이 서울시의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상업개발 계획에 맞서 공공성 사수를 위한 연대기구를 발족하고 반대행동에 나선다. 혁신파크공공성을지키는서울네트워크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의 실험장이자 시민에 개방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았던 은평구 혁신파크가 오세훈 시장의 일방적 개발계획으로 폐허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사장 김유선)가 보금자리를 이전했다.연구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서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 건물 5층에 자리를 잡았다.지난 20일 개최한 정기총회와 이사회에서 이명규 선임연구위원을 신임소장에 임명했다. 연구소는 한국직장괴롭힘조사센터를 설립한다. 박용철 전임소장이 운영을 맡는다. 김유선 이사장은 연임했다. 연구소는 “올해도 노동운동 발전과 고용노사관계 민주화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실사구시 정신으로 이론과 정책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등 복합위기 속에서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 중심의 생태주의적이고 평등한 참여민주주의로의 이행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 부설 노나메기연구소(소장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지난 23일
21대 현역의원 중 시민단체가 공천을 반대하는 35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전국 19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8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는 19일 1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출범한 총선넷은 각 분야에서 개혁을 후퇴·저지하거나, 반개혁적 입법·정책을 추진해 온 부적격자 명
추경호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구 달성군에 단독으로 공천 신청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추 전 장관은 공천에 앞서 역대급 세수 펑크를 책임지고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14일 성명에서 “지난해 국세수입은 2022년 대비 50조9천억원 감소해 1년 만에 기재부 추산보다 4배 가까운 세수가 펑크났다”며 “누적법 기준으로 5년간 세수
국민 10명 중 5명은 현 시대정신을 ‘검찰독재 청산’이라고 꼽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은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6운동권 청산’을 주장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독재 청산’으로 맞받아쳤다. 이에 현 시대정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2.3%가 ‘검찰독재 청산’이라고 답했다. 31.7%는 ‘86운동권 청산’을 꼽았다.서울(49.4%), 인천·경기(54.4%), 대전
인권운동단체와 시민사회가 김용원·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2일 성명을 내고 “김용원·이충상 상임위원이 1일 열린 국가인권위 상임위와 전체위에서 송두환 인권위원장을 인신공격하고, 사무처를 비난하며 정부를 보호하는 발언만 쏟아내고, 논의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도록 퇴장하기까
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에서 공천 부적격자를 선정하고 낙성운동을 펼친다.전국 17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7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가 31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총선넷은 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혐오와 퇴행에 앞장선 이들을 심판하고, 정당을 가리지 않고 부적격 후보가 공천되지 않도록 각 정당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의제별·지역별·단체별로 정책공약을 제안하고, 21대 국회의원과 원외인사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공천 부적격자를 발표한다.총
윤석열 대통령이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거부했다. 참사 피해 유가족은 “바라지도 않는 배상·지원이라는 모욕적인 단어를 앞세워 진상규명 요구를 외면했다”며 반발했다. 야당은 물론 노동·시민·사회단체로 비판 물결이 확산하고 있다.오전 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 오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 ‘속전속결’30일 오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재의요구안을 속전속결
사기업에서 정년퇴직 후 기간제교사로 근무한 경우 교육공무원 정년퇴직자에게 적용되는 예규를 준용해 호봉을 깎으면 안 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사기업에서 정년퇴직 후 기간제교사로 일하다 62세가 된 해에 근무지를 옮겨 다시 기간제교사로 임용됐다. 하지만 62세라는 이유로 20여호봉이 깎인 14호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의 즉각 공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광화문 일대에 울려퍼졌다.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와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은 지난 20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공포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경기도는 올해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3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온라인 추모관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과 연대’는 경기도청 홈페이지(gg.go.kr)에서 ‘기억과 연대’ 포털을 누르면 연결된다. 방문자들은 추모글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도사를 통해 “4·16 참사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 하나 세월호의 상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경기도는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많은 시민과 뜻을 같이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지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주최하는 13회 인권보도상 후보작을 다음달 4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위는 인권에 대한 언론의 지속적 관심과 인권보호·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보도물 생산의 자발적 확산을 위해 2008~2011년 ‘10대 인권보도’를 선정·시상했고, 2012년부터 ‘인권보도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