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임원선거를 한다.

23일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28일~12월4일 민주노총·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를 한다. 후보등록 기간은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다. 조합원 직접선거로 민주노총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과 지역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을 선출한다. 선거는 현장투표·전자투표·우편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28일부터 11월27일까지 한 달이다. 결선투표를 하게 될 경우 12월4일부터 같은달 6일 중 일정을 공고한다.

한편 민주노총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김재하)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애초 올해 말 임기를 마칠 예정이던 김명환 전 위원장이 지난 7월24일 사퇴하면서다. 김 전 위원장은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승인 안건이 부결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안건이 같은달 23일 열린 대의원대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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