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폐원하면서 지역 의료노동자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노인요양보다 치매 등 다른 질환에 예산을 써야 한다는 입장이라 갈등이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4일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는 2요양병원 폐원에도 지역 요양병원이 부족하지 않다고 보고 중증 치매와 소아과·산부인과 같은 부문
정부가 2035년 1만5천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노동사회단체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정부는 의사인력 수급 개선을 위해 현재 취약지역 5천명, 2035년 1만명 등 10년 내 의사수가 1만5천명 부족할 것을 고려해 내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의대정원을 증원할 경우 집단행동에 들어가겠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보건복지부가 엄정 대응 입장을 내놓았다.복지부는 23일 “전공의협의회에서 공개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법적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로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을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지난 21일까지 55개 수련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정부가 일선 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7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필요한 국민의 간병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질
정부가 조만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의대증원이 필수·지역·공공 의료 확충으로 이어지려면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15일 “정부가 의대증원 규모와 함께 발표할 정책패키지에는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민원사항들로, 붕괴위기로 치닫는 필수·지역·공공 의료를 살리는 정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을 비롯해 △필수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폐원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있는 태도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적자를 이유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일방적으로 폐업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폐원 사태에 대해 입장
정부와 국민의힘이 건강보험료 인하를 골자로 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은 7일 논평을 내고 “서민 보험료 완화가 아니고 건강보험 긴축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여당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지역가입자 재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시설 위·수탁 절차와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지침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노동·시민사회가 “사회복지 공공성을 훼손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참여연대와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024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개정안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복지부는
27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보건의료노조가 의협에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반대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의했다.보건의료노조는 26일 “공문을 통해 의협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며 “29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질의서에서 “전공의 모집 인원이 3천500명인데 현재 의대 정원은 3천58명으로 묶여 있다”며 “환자 대비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의대 정원을 확대하지 않으면 전공의 부족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는데, 의협은 계속 의사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건설노동자의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올해 100일 이상 근로내역이 적립된 건설노동자의 자녀가 신청 대상이다.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1학기 선발 예정인 장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 관련 법안을 밀어붙이면서 의대 정원 증원에 쏠렸던 공공의료 강화 법안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지역의사제 법안에 기권표를 던진 정의당쪽도 절차적 문제일 뿐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어 야권 내 이견도 크지 않다. 다만 정부·여당이 반발하고 있어 연내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21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날인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지역의사제법)을 의결했지만, 국회
공공병원 회복기 예산 지원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거대 여야에 면담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는 만났지만 국민의힘과는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다.보건의료노조는 18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장 코로나 전담병원의 회복기 지원 예산 2천896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16일 동안 국회 앞에서 국회가 기대를 받아줄 것으로 믿고 얌전히 단식농성했지만, 내일(20일)이 본회의인데 아직까지도 기획재정부가 코로나 전담병원의 회복기 지원 예산
노동계와 진보 4당이 코로나19 대응에 나섰던 공공병원이 ‘회복’될 때까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민주노총과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은 18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환자를 전담한 공공병원은 의사들이 떠나고 병상이용률은 절반으로 떨어진 데다 경영적자가 3천200억원을 넘어섰다”며 “정부와 국회는 최소한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예산인 2천896억원을 당장 마련하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과 배진교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이백윤 노동당 대
국민 10명 중 9명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의료 거부에 대해서도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대 증원 찬성’ 지난달 여론조사보다 6.6%포인트 증가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와 집단진료 거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1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예산 복원을 요구하며 12일째 집단 단식농성 중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 농성장을 찾았다.15일 노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 노조 단식농성 천막을 찾아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단식자 18명을 만났다. 당초 지역의료원 등 공공병원 지부장을 포함한 28명이 단식을 시작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수가 줄었다.이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일반환자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하는 동안 지역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의 일반의료기능 약화로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 내부의 잡음이 커지고 있다. 집단 진료거부를 하겠다던 대한의사협회가 진료거부 찬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같은 의사단체의 반발에 휩싸였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의협을 파트너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진행해 빈축을 샀다.14일 취재를 종합하면 의협은 11일부터 시작한 집단 진료거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전직 의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미래의료포럼은 12일 성명을 통해 “투표 결과를 의협회장만 알 수 있고 회원들도 알 수 없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을 했던 공공병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정부가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병원 노사는 국회에 한목소리로 ‘회복기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10명 중 9명 공공병원 회복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 ‘찬성’13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노조가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1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77.1%)은 공공병원 지원 기간과 관련해 “정
노동·시민사회와 환자단체가 윤석열 정부에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예산 가운데 미지급된 금액을 연내에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 국민건강보험노조,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폐섬유화환우회·한국루게릭연맹회·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는 1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올해가 다 끝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예산에 배정
한국노총이 정부의 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과 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재정 건전성에 집중하면서 시대 과제인 복지 확대 요구를 현실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12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복지대상을 약자로 국한하지 말고 모든 국민의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양대 노총 소속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코로나 전담병원 역할을 한 공공병원에 대한 회복기 예산을 편성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가 국회 앞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노련이 힘을 보탰다. 의료노련은 11일 성명을 내고 “보건의료노조 단식농성 투쟁을 지지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예산을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