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수)중앙노동위원회한국철도공사(부당징계) 한국철도공사(부당해고) 오후 1시, 동아오츠카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 경상북도 경북도립예술단(부당강등)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세바로지스틱스코리아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3시18일(목)중앙노동위원회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미니스톱강원대기숙사점(근로조건 위반 손배
애초 원고들을 기성회 직원으로 임용한 것은 서울대학교 총장이므로, 위와 같은 총장의 행위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울대학교의 대표 자격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 법률상 효과 또한 원칙적으로 서울대학교의 설치·운영자인 피고 대한민국에 귀속된다고 할 수 있다. 법인 전환 이전 기간을 기준으로 할 때 근로기준법상 원고들의 사용자는 피고 기성회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Elliott)과 삼성그룹 간에 삼성물산 우호지분 확보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양측 간에 법률 소송전도 시작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흔한 계열사 간 합병이 아니라 이건희에서 이재용으로의 지배권(경영권) 승계를 위한 수순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일사천리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던 이건희 일가의 경영권 상속 과정에
“옆집 개가 시끄럽게 짖어서 그 개를 때려죽이고 100만원을 보상했어. 나는 화가 나면 언제 손에 몽둥이가 들려 있을지 몰라.”“날 약 올리지 말라고! 날 약 올리면 아주 아작을 내 버려! 내가 지금 다 파악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언뜻 보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무렇게나 쏟아 낸 것 같은 이 말들은 놀랍게도
- 강제퇴출프로그램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KT의 노동인권 탄압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15일 KT노동인권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KT 인사위원회는 회사 내 업무지원단 소속의 여성노동자에게 징계절차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개인 휴대전화에 업무상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라는 관리자의 지시를 지속적으로 거부했다는 사유입니다.- 해당 애
필자는 지난해 7월 말 동양시멘트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불법파견 철폐투쟁에 관한 글을 이 지면에 쓴 적이 있다. 올해 2월에는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이 ㈜동일과 (유)두성기업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동양시멘트 사이에 묵시적 근로계약관계가 존재한다고 결정했다. 또한 동양시멘트가 그 즉시 ㈜동일과의 형식적인 도급계약을 해지해 100여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졸지에 해고자
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드디어 고용노동부로 하여금 Q&A까지 발표하게 했다. 지난 12일 금요일 저녁 기침소리를 겁내며 용인행 좌석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노동부 홈페이지를 찾아서 읽었다. 메르스 관련 휴업은 불가항력인가. 졸려 흐리멍텅한 내 눈을 번쩍 뜨게 했다. 그 첫 번째 질문은“사업장 내 메르스 확진 근로자 및 메르스 의심환자
지난 12일 오후 2시에서 저녁 늦게까지 서울 남영역 인근 ‘슘’에서 스타케미칼 해복투 투쟁기금 마련 후원주점 ‘연대의 밤’이 열렸다. 행사의 구호는 “굴뚝의 봄, 연대의 힘으로!”였다. 행사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스타케미칼지회가 주최한 것이 아니라 지회 해고자들의 '자주적' 단결체인 해고자
2016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올해 최저임금위원회에는 특별한 인사들이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로 청년과 비정규직 당사자다. 최저임금 협상을 ‘국민 임단투’로 부르는 이들은 최저임금위가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하면서도 투명하지 않다고 비판한다. 회의록 공개를 요구하는 이유다. 최저임금위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개한 전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확산 추세를 이어 가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더불어 메르스 정보를 이주민들에게도 차별 없이 제공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은 최근 “이번주를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고 나면 상황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임금협상 요구안에 토요일 휴무일을 휴일로 바꾸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 요구안은 일반인들이나 노조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조차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도대체 휴일과 휴무는 무슨 차이야. 왜 현대차지부는 휴무일을 휴일로 바꾸자고 하는 거야. 휴일과 휴무가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들여다보자.휴일은 노동자가 자신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총도 11일 회원사들에게 ‘메르스 극복을 위한 경영계 권고’를 내려보냈습니다. 경총의 권고는 딱 두 가지였는데요.- 경총은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는 차분한 태도로 투자와 생산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예정된 각종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고 있다. 초기 대응부터 드러난 부실함과 무능력 탓에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각자도생해야 한다는 자조 섞인 비난이 터져 나온다. 대책은 구멍이 숭숭하다. 비정규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을 물었더니 “대응지침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라”고 답변하기도 한다. 자기 몸은 스스
“노조와 조폭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90년대 후반으로 기억된다. 어느 술자리에서 노동조합 운동을 꽤 오래한 선배가 물었다. 글쎄요, 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 사이에 선배가 말했다. “첫째는 검은 옷을 즐겨 입는다, 둘째는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납이 원활해야 운영이 잘된다, 셋째는 기를 쓰고 나와바리(세력권)를 넓히려
사설로 정부의 메르스 불통을 비판하며 병원 공개를 주장했던 수많은 주류 언론들이 정작 정부 발표가 있기 전까지 정부의 애완견처럼 삼성서울병원을 ‘서울의 한 대형병원’이나 ‘D병원’으로 보도했다. 주류 언론이 하도 자주 ‘대형병원’을 들먹이는 바람에 ‘대형병원’이 고유명사처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 지식인들은 열정적으로 대안사회를 논했다. 엄청나게 큰 거대담론에 몰입해 새로운 사회를 꿈꿨다. 당시 젊은이들도 그런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 대학 캠퍼스 여기저기에서는 지향해야 할 체제의 내용이나 그것을 향한 변화의 방법론을 놓고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언제부터 이러한 모습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소비에트의 몰락과 외환위기
“오전 9시 또 자기들만 회의실로 들어가서 회의를 한다. (중략) 왜 나는 배제시키는가. 이것만 보더라도 나를 현장으로 원직복직 시키지 않으려는 위장 인사명령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노조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에게 이런 처우를 자행해도 된단 말인가. 그리고 복직된 지가 벌써 두 달여가 돼 가는데 출입증도 발급해 주질 않는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꼭 10년 전 한국노총 충주지부 의장 김태환 열사가 순직했다. 마흔이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어린 딸과 부인을 두고서 말이다.김태환 열사 사망사건은 개인적으로는 필자가 한국노총에서 처음 맡은 사건이기도 하다. 기억하고 싶지는 않지만, 재판 준비를 위해 사고 당일 모습을 담은 영상을 수없이 되돌려봤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사고 상황을 잘
고 김태환 전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이 사망한 지 꼭 10년이 흘렀다. 그는 2005년 충주지역 레미콘노조 파업에 연대하다 회사가 대체투입한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김 전 지부장의 죽음은 특수고용직 투쟁에 불을 붙였다. 정규직이었지만 살아생전 비정규직을 조직하고 스스로 헌신해서 이끌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각별하다. 한국노총은 추모사업회를 설립해 매년
- 반도체 노동자의 인권지킴이 반올림 활동가 엄명환(34)씨가 10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엄씨는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을 받아 왔는데요. 아픈 몸을 이끌고 2009년부터 반올림 기자회견과 워크숍·추모문화제·1인 시위 등의 활동을 사진으로 기록해 왔습니다.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로도 활동해 왔는데요.-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