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지는 보건의료노조 3대 임원 선거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연설회 등 후보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번 선거에는 '윤영규-정해선-나순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으며, 서울 등 7개 지역본부 본부장 선거에서도 단독 후보들이 등록하고 4개 지역본부에는 입후보자가
"여보세요? 저 이번에 수석부위원장으로 출마한 정해선 후봅니다.…"지난 3일 저녁 명동성당 천막 안에서 정해선 수석부위원장 후보, 나순자 사무처장 후보가 어딘가와 전화통화에 열중하고 있다.일종의 선거운동.속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니 후보들이 직접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해야지 전화만 하느냐"고 이상하게 볼지 모르나 그만한 사정이 있다. 가톨릭중
한국통신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64.47%의 지지를 얻은 기호 1번 지재식 후보가 당선됐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임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3만6,136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지재식 후보가 2만3,297표(64.47%)를 얻어 1만2,123표(33.54%)를 획득한 데 머문 기호 2번 류방상 후보(인사모)를 1만1,174표 차로 누르고 위
한국노총이 이번 16대 대통령선거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한국노총 충남본부(의장 홍재복)는 4일 오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날 충남본부 임시대대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노동자, 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자'는 안건을 상정, 논의한 결과 대의
충북 진천지역에 있는 상산택시, 진천택시, 진천중앙택시 3사 노조가 단체협약 결렬로 4일 오전 진천 하상 주차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충북지노위가 지난달 29일 제시한 △전임자 현행유지 △야유회 조합원1인당 2만원지급 △하계휴가 1년미만 근무자는 휴가1일 5만원과 1년이상 근무자 3일휴가와 10만원휴가비 지급 등 조정안에 대해 노조는 수용
경남 마산의 시계제조업체인 (주)한국시티즌노조가 회사측의 폐업방침에 반발, 지난 3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한국시티즌노조(위원장 이동찬)는 회사측이 지난달말 일방적으로 내년 2월 폐업 방침을 통보했다며 회사측이 폐업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회사측은 시계 산업이 사양산업으로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며 폐업방침
정신장애인이 텔레마케터로 활약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4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텔레마케터는 30세 미만의 언변이 좋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춘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은행신용카드와 대출 및 여론조사 등을 담당하는 텔레마케팅 업체인 경기도 광명시 소재 (주)HCM에서 6명의 정신장애인이 텔레마케터로 활약, 일을 통해 장애도 극복할 수
지난달 14일 대림건설산업노사가 합의한 계약직확대, 집단차등 성과급 적용 철회에 대해 (주)대림산업 이준용 회장이 이를 부정하는 발언을 해 노사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노사가 계약직확대 철회 등에 합의함에 따라 노조의 본사 파업이 유보된 지난달 14일 이후 이 회장은 "계약직 확대와 차등 성과급 지급은 선진경영기법"이라며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세
금융노조 국민지부 김병환 위원장 불신임안 처리를 위한 국민지부 조합원 총회가 무산됐다.금융노조는 4일 지난달 28일 실시된 국민지부 임시총회가 총회 의결 정족수인 과반수에 현저히 미달돼 국민지부 임시총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병환 국민지부 위원장의 불신임안은 부결처리됐으며 현 김병환 집행부 체제가 계속 유지된다. 금융노조는 국민지부 870개 분회
운송하역노조가 5일 예정된 민주노총의 여중생 사망 무죄판결 집회와 관련해 대형화물차량 리본달기와 경적울리기를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운송하역노조는 5일부터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5만대 이상 대형화물차량 백미러에 가로 50cm, 세로 5cm 검은 리본을 부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일 정오에 30초간 경적을 울리는 집단행동도 계획하고 있
전교조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이번 선거는 조합원 9만여명 직접 투표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벌여 다수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 '김민곤-김영희(위원장-수석부위원장)', 기호 2번 '원영만-장혜옥', 기호 3번 '이수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측의 단협 일방해지로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 노사가 4일 막판 잠정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다.이 회사 노사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제57차 임.단협 교섭에 돌입해 밤샘협상을 계속하는 등 극적인 잠정합의 도출을 위한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다.현재 노사는 노조전임자수 등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의견차이
전택노련 권오만 위원장은 본지 2일자 제목의 기사에서 "이회창 후보 지지 서명을 한 연맹 위원장은 ... 전택노련 권오만 위원장 등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3일 밝혔다.권 위원장은 "민사당 사무총장으로서 한나라당을 이미 탈당했으며 그런 서명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이 대선 지지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오는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한국노총 중앙정치위원회는 3일 회의에서 임시대대 개최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찬반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연맹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한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 오동인 정보통신노련 위원장, 이병균 금속노련 위원장, 장대익 정투노련 위원장 등이
"한국노총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가?"(아이디 반나라K연대)한국노총이 중앙정치위원회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단락되긴 했으나 기존 보수정당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지지후보로 선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은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번질 조짐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이처럼 비판글이 한국노총 홈페이지에 잇따르는 것은 물론, 일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연금제도에 대해 기업들도 제도 이해가 우선이라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사정위 신홍 위원장이 3일 삼성 방인배 상무, LG 이병남 부사장, SK 이문석 상무, 현대차 이종연 전무 등 10개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및 경총 김영배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
연맹혼란 수습방안,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던 서비스연맹 임시중앙위원회가 2일 팽팽한 논쟁 끝에 결론 없이 끝났다.이날 오후 2시 중앙위를 개최한 서비스연맹은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었으나 대회 안건과 대의원 배정 등을 놓고 중앙위원들이 논란을 벌인 끝에 중앙위 정식안건으로도 상정하지 못했다.이날 서비스현장연대 측 중앙위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건설운송노조 달성레미콘분회가 3일부터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부터 파업을 시작한 노조는 파업출정식과 분회 현판식을 가졌으며 당분간 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 파업에 연대하는 형식으로 파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노조는 지난 10월 29일 사측에 임단협 교섭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레미콘 기사들은 근로자가 아니다"
10만 조합원의 공공연맹 3대 임원선거가 치러질 11일 대의원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부산, 대구 등 지방유세를 이어가는 등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실천하는 연대, 승리하는 연맹' 기호 1번 '이승원-황민호-임성규(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과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연맹, 책임지는 연맹' 기호 2번 '김한상-이혜선-박주석' 두
한국노총 금속노련, 화학노련, 고무산업노련, 출판노련, 섬유유통노련 등 제조부문 5개 노조로 구성된 제조연대가 내년 임단협과 3대악법 저지 투쟁을 연계하기로 결의했다.제조연대는 3일 화학노련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는 보통 6월께 집중되는 임단협 투쟁을 2월로 최대한 앞당겨 노동시간단축, 근기법 개악저지, 경제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