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이 텔레마케터로 활약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텔레마케터는 30세 미만의 언변이 좋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춘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은행신용카드와 대출 및 여론조사 등을 담당하는 텔레마케팅 업체인 경기도 광명시 소재 (주)HCM에서 6명의 정신장애인이 텔레마케터로 활약, 일을 통해 장애도 극복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신장애인들이 텔레마케팅 업무 수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을 통해 약 6주간 직무훈련을 통해 텔레마케터를 정신장애인을 위한 직역모델로 제시하면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주)HCM측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의 자신감과 사회의 편견을 버리면서 가능했다"고 밝혔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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