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간부 징계를 위한 경남도 인사위원회 개최 과정에서 공무원들과 경찰간 마찰이 빚어졌다.경남도와 산하 시·군 노조원 200여명은 26일 오후 3시쯤 경남도청 2층에서 인사위원회 개최를 실력저지하다 도의 요청에 따라 출동한 경찰 600여명과 30여분동안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노조원들은 앞서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인사위원회장인 행정부지사실 앞 복도를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의 두 미군 피의자에게 22일 무죄평결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주한미군 기지 앞 규탄집회가 열리고 각 지역 노조 단체에서 규탄 성명과 단식농성 등이 잇따르고 있다.양대노총은 27일 용산 미8군기지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살인미군 무죄규탄 양노총 결의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주한미군 무죄
금융산업노조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허흥진)가 다음달 4일 전면파업을 앞두고 대규모 대국민 선전전에 들어갔다. 조흥은행지부는 먼저 정부의 일방적인 매각의 부당성과 합병에 반대하는 파업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전단 1,000만부를 제작, 이번 주부터 배포에 들어간다. 전단 1,000만부는 전 국민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5인 가정을 기준으로 했을 때 거의 모든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은 26일 인천 주안동 새한병원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22일 새벽 분신한 고 천덕명 씨는 회사측의 월급제 탄압에 맞선 것"이라며 월급제 탄압 중지와 사용자 처벌을 촉구했다.민주택시연맹은 차량 300대, 조합원 1,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고인은 사고가 나기 3일전 '회사측의 탄압에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는 얘기를
철도노조는 지난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가압류 등 노조탄압 중단, 성실교섭, 2·27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투쟁계획을 확정한 것과 관련, 26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철도노조는 지난달 5일 철도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단 한차례 본 교섭도 이뤄지지 않았다. 철도노조는 교섭위원, 교섭일정을 이유로 철도청이 본교섭에 두
파워콤노조(위원장 신건택)는 26일 한 때 강남 한국전력 본사를 점거한데 이어 데이콤에 매각되는 것이 결정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파워콤노조는 "최근 한국전력측이 일부 언론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데이콤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흘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매각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파워콤노조 한 관계자는 "부실화 우려가 있는 데이콤에 매
일부 노동계 인사들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노동계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한 대규모 지지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민주노총 신언직 정치국장은 25일 "일부 전현직 노조간부들의 노무현지지 선언과는 달리 노동운동 진영의 주된 흐름은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11월 초 전개된 공무원들의 연가파업을 징계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는 공무원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25일 징계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이 장관이 노동기본권을 요구하는 공무원들에게 '무뢰한'이라고 표현을 사용하고 계속해서 엄중처벌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스포츠조선이 노조 불법파업에 강력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경총관계자 간담회 요지를 게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21일 오후 공인노무사 겸 경총 노동관계법 전문위원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오간 문답 내용을 사내 게시판에 25일 공지했다. 게시판 내용은 사측이 경총측에 한 질문에 답한 사항들이다. 내용을 보면 사측이 "최근 윤전부 직원
금호석유 해고자 중 일부가 원직복직과 함께 해고, 정직기간 임금 상당액을 지급 받게 됐다.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금호석유노조 민주화 추진위원회 위원장 박성진 씨를 비롯한 5명의 해고자가 제출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및 부당정직 구제신청을 인정, 원직 복직을 결정했다. 지노위는 또 이들 신청인에게 해고 및 정직기간 동안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을 지
만화로 '노동'을 들여다본다.노동만화네트워크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에서 '제2회 노동만화전'을 연다.이번 만화전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며 만화를 그리고 있는 현장작가와 전문작가 15명이 참여하는 '15인 15색 작가전', 아이들이 직접 그린 만화와 노동만화작가가 함께 꾸민 '기획전-아이들의 숲을 찾다' 등이 볼거리
서울시와 인천시 등이 다음달 9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는 계획에 대해 관련 4개 노조가 “일방적인 연장운행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차질이 우려된다.25일 서울지하철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지하철공사 노조와 도시철도공사 노조, 인천지하철공사 노조, 전국철도노조 서울지역본부 등 4개 노조는 지난 23일 ‘궤도 4개사 노조 연대회의’를
공무원 노조원들의 연가파업과 관련, 26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징계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반발하는 노조측과의 충돌이 예상된다.각 지방자치단체들은 26일부터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금주중 마무리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강원도는 공무원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징계대상 공무원 114명에 대해 이번주 안에 징계문제
'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미군의 무죄평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초 주한미대사관에 기습 항의시위를 벌였던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지법은 지난 22일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미 정부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주한미대사관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22) 등 대
두산중공업노사가 지난 5월 회사의 단협 일방해지 통보 이후 6개월 동안 단협체결에 실패함에 따라 대기업 초유의 무단협(無團協) 사태를 맞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태는 단순히 임단협 타결을 위한 압박수단이라기 보다는 "공기업 시절의 노사관행을 바꾸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회사의 무리한 노조 길들이기'라는 노동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두산
서울시, 인천시 등이 다음달 9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 4개 노조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서울지하철노조(1∼4호선), 도시철도노조(5∼8호선), 철도노조 서울지역본부(인천, 수원 등 일부), 인천지하철노조는 23일 '궤도 4개사 노조 연대회의'를 열고 "일방적 연장운행 저지를 위한 수도권 궤도노조
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가 다음달 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미은행지부와 자산관리공사지부가 임단협 난항에 따라 연대 파업을 선언했다.당초 29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던 한미은행지부는 2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2월 4일 파업 돌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지부는 임금 12.3% 인상과 직군을 통합해 승진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
보건의료노조 나영명 조직국장이 파업과 관련, 지난 24일 연행됐다.나영명 조직국장은 이날 오전 자택 앞에서 긴급 체포돼 남대문 경찰서로 이송,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서 한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되지 않았지만 위법 혐의가 충분한 만큼 긴급 체포한 것"이라며 "영장심사가 곧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상근 채용직 간부 징계 철회를 주장하며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를 요구한 서비스연맹 일부 대의원들이 결의대회 개최는 물론, 민주노총의 개입을 요청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서비스연맹 내부논란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지난 1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집단 퇴장한 뒤 상근 간부 징계철회, 연맹혁신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대회 재 소집을 요구했던 대의원 53명
정보기술(IT) 종사자들의 임금이 갈수록 낮아지는 한편 학력별·성별 임금 차이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인터넷 취업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IT 종사자 3,893명을 대상으로 연봉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2,242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조사한 평균 연봉 2,382만원보다 140만원이 줄어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