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년실업률이 갈수록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9일 ‘2013년 글로벌 청년고용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에는 12.8%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청년실업률은 12.3%, 지난해에는 12.4%였다. 올해는 청년 실업자가
"왜 부자들을 돕는 것은 투자라고 말하면서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만 말하는가."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말이다. 룰라 정부는 집권 당시 최저임금을 50% 이상 올렸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에도 최저임금을 9% 올렸는데,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 노동자 4천550만명의 임금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브라질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기부양 효
이주노동자들이 노동3권 보장과 고용허가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경기이주공대위·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이주공동행동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2013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주노동자들은 법정공휴일인 노동절에 쉬지 못해 일요일인 28일에 노동절 집
한일 청소노동자가 연대강화를 위한 교류활동에 나섰다. 23일 민주연합노조(위원장 이광희)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본 공공서비스청소노조·도쿄청소노조 조합원 9명과 야마사키세이치 아시아·태평양 노동자연대 회의(APWSL) 조정위원이 방한해 한국 청소노동자들과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2009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번째 연대활동을 벌이는
기업들이 비용절감이나 사용자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파견직 사용을 남용하는 문제는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중화전국총공회에 따르면 중국에는 4천200만명으로 추산되는 ‘노무파견’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중국 노동계약법의 파견 관련 개정조항은 파견 사용요건을 한층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lsquo
비정규직과 여성·이주노동자, 특정정당을 후원한 교사들에 대한 고용차별 문제가 오는 6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기준적용위원회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국제노총(ITUC) 주최로 열린 ILO 총회 사전준비회의에서 한국정부의 ILO협약 111호(차별) 준수 여부가 ILO 총회 기준적용위
한국노총과 일본노총(렌고) 후쿠오카지역본부가 만나 한-일 노동계 지역조직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회원조합(산별조직) 국제담당자들과 렌고 후쿠오카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3일 간담회를 열어 상호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노총 산별연맹 국제담당자 21명은 이번 간담회를 위해 지난 1일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했
국내에 체류하는 여성 이주노동자의 10.7%가 회사 안에서 성희롱과 성폭력을 당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간이나 신체접촉 같은 직접적인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이 47%나 됐다. 이주민방송MNTV와 법무법인 태평양·재단법인 동천은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런 내용의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및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5개
전국공무원노조 인정과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3일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의 단식농성을 계기로 공무원노조 인정과 해직자 복직을 포함한 한국의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영국·일본 등 국제사회가 공동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영국 공공서비스노조(UNISON)의 제안으로
국제운수노동계가 대구지하철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을 위한 공동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철도·운수노동자들의 국제연대를 위한 국제노동자교류센터(위원장 에드가 빌라이온)는 28일 호주·버마·일본·한국·뉴질랜드·필리핀·타이·대만 등 아태지역 8개국 철도·운수노동자들이 주재국 한국대사관을 항의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대구지하철 해고자들의
베트남 노사정 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재단은 25일 "다오 티 후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노동임금 전문위원과 응오 응옥 뚜 베트남 노총(VGCL) 푸엔지역 상임부위원장, 응웬 휴 치 베트남 하노이 법학대 노동법학과장 등 4명이 지난 24일 한국을 방문했다"며 "다음달 1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면서 노사정
아시아지역 노조운동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유럽에 비해 노조 조직률이 낮고 기업별노조 체제를 유지하는 특색을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조직 확대와 노조 조직률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윤효원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컨설턴트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노사발전재단 주최로 열린 ‘글로벌 경영과 노동포럼’에 참석해
공공부문 해고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복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전국공무원노조·전교조는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부문 사용자인 정부가 헌법에 보장된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해고된 공공노동자들을 복직시켜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노조
세계 주요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아바즈(avvaz.org)가 삼성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아바즈는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을 규탄하는 국제 캠페인과 삼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바즈는 캠페인 호소문에서
한국노총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은 크리스토프 폴만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장에게 올해 협력사업으로 비정규직 관련 국제 세미나 개최를 요청했다. 한국노총과 에버트재단은 지난 2011년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노동법 개정
국제사회가 한국정부에 "전국공무원노조를 인정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는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노조 인정과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는 국제사회 6천976명의 서명지를 인수위에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지난 24일 국제온라인
최근 일본에서 파트타임(시간제) 노동자가 늘고 있다. 일본 전체 고용노동자 중 35% 정도가 비정규직인데, 이 중 20%(비정규직 중 57%) 안팎이 파트타임 노동자로 추산된다. 파트타임 노동자의 상당수가 육아·간호·자유로운 근무시간 등 자발적으로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한 것도 눈에 띈다.27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발간한 국제노동브리프에
터키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양-SK 금속'의 노조탄압 사실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2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6일 터키 주요 뉴스채널 'Show ana haber'는 "수입한 파업 파괴자 투입, 노동자들 한국 관리자에 맞서…"라는 자막을 달아 대양-SK 금속이 터키 노동자들의 시위를 곤봉과 최루액으로 진압하는 화면을
고용허가제가 과거 외국인산업연수생 제도처럼 미등록 이주노동자(불법체류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고용허가제 입국자 중 지난해 1~10월 체류기간 만기를 맞은 4만2천379명 중 37.3%인 1만5천804명이 출국하지 않았다. 10명 중 4명꼴로 불법체류자가 된 셈이다. 2004년 8월 시행된 고용허가제는 외국인 노동자
국제운수노동계가 대구지하철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을 한국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철도·운수노동자들의 국제연대를 위한 국제노동자교류센터(위원장 에드가 빌라이온)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대구시·대구지하철공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대구지하철 노동자들의 원직복직을 요구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 지하철 중 노조활동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