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베트남 노사정 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재단은 25일 "다오 티 후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노동임금 전문위원과 응오 응옥 뚜 베트남 노총(VGCL) 푸엔지역 상임부위원장, 응웬 휴 치 베트남 하노이 법학대 노동법학과장 등 4명이 지난 24일 한국을 방문했다"며 "다음달 1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면서 노사정 기관을 방문하고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대표단은 이날 재단을 방문해 박인상 대표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을 나눴다. 박인상 이사장은 "베트남에는 약 3천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한국에 체류하는 베트남 노동자는 6만명을 넘어섰다"며 "베트남은 국가 자원이 풍부해 기술력만 추가되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만큼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들이 귀국해 나라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웬 휴 치 하노이 법학대 노동법학과장은 이에 대해 "경제성장에 기여한 한국의 문화와 노사관계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28일 서울 중구 국도호텔에서 '최근 베트남의 노동환경과 우리 기업의 사례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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