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재계, 정부가 부실한 근로자대표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올해 2월 노사정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내용의 합의를 한 뒤 근로자대표제 개선 목소리가 커졌다. 단위기간을 확대할 때 근로자대표와 사용자가 서면으로 합의 또는 협의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근로기준법을 포함해 근로자대표가 언급되는 법률만 7개다. 관련 분야만 30개가 넘을 정도로 근로자대표 권한이 크다. 그럼에도 근로자대표 선출절차와 책임범위, 합의 효력 등이 명시적이지 않다. 노사정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정
세계 꼴찌 수준인 한국의 노사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대화 기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사정 각 주체가 상호존중과 자기혁신을 전제로 새로운 문화 구축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노사공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립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원덕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확대와 축소, 등장과 소멸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이 이끄는 산업과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기술발전은 기회보다는 위험이 될 공산이 크다. 그 위험은 곧 노사정 모두에 위기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사회적 갈등은 불을 보듯 뻔하다. 노사정이 이와 관련해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 대응방안으로 사회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 사회적 대화기구 주최 행사에서 한국의 사회적 대화와 양극화 해소 노력을 소개했다. 문 위원장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시빅챔버연합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러시아 시빅챔버연합은 시민사회 협의기구다.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긴급한 사회·경제 이슈를 다
노동시간단축을 거꾸로 돌리는 정부를 향해 노동계가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노정관계가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후 한국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 보완대책에 대해 "노동시간단축 기조를 흔드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자연 재난이나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허용하는
정부의 친노동 정책이 사회불평등 해소에 직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자계급 형성과 사회적 대화가 한국 사회 전환을 위한 과제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광온·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사무금융노조·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주관한 ‘사회대개혁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한국 사회 대전환을 위해 무엇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 산하 업종별위원회인 공공기관위원회가 출범을 결정한 지 1년1개월 만에 첫 회의를 열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노동이사제 도입과 임금체계 개편 등 2개 의제·6개 안건을 논의한다. 노동계와 정부의 견해차가 커서 대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문성현 위원장 "공공기관위 출범으로 제 소임 90% 마무리"24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와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지난 22일 공공기관위 첫 회의를 열고 참여형 공공기관 운영방안과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임금제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동계가 현물·재능 기부를 뛰어넘어 주거·복지·교육 같은 지역·사회 의제에 개입하는 방향으로 사회연대전략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모임공간 상연재에서 개최한 ‘노동조합의 사회연대전략’ 노동포럼에서다. “독립적 사회연대기구 통해 지역·사회에 개입” 허인 한양대 겸임교수(경영학)는 이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의제별위원회 위원장이 보수야당 국회의원에게 압박을 받은 끝에 사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의제별위 논의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사회적 대화기구 위상과 독립성을 침해받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임이자 의원 “겸직하느라 공단 업무 소홀”박두용 산업안전보건위원장 사임의사경사노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간사단회의를 열고 위원장 직무대행 선임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산업안전보건위 위원장인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사의를 밝혀 위원회 논의에 속도를
아시아 13개 나라 노·사·정 대표와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가 아시아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해 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는 12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2019 아시아 사회적 대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국·중국·러시아·인도·베트남을 포함한 13개 나라 노사정 대표와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12일 아시아 사회적 대화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그런데 원래 계획은 달랐다. 2008년 서울에서 열린 첫 포럼에서 결정한 것은 나라마다 돌아가면서 2년마다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2012년 태국에서 포럼이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중단돼 버렸다.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해 9월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서 한국의 포럼 개최를 강하게 요청했다. 올해 들어 경사노위 본위원회 파행으로 사회적 대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사회적 대화를 활발하게 하는 나라로 인식돼 있다고 볼 수 있
노사정이 사회 양극화 해소와 고용개선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양극화 해소와 고용플러스위원회(양극화해소위) 발족식을 열고 양극화 해소와 고용개선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양극화해소위 위원장 어수봉 교수 위원장에는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위촉됐다. 노사 각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 업종별위원회인 보건의료위원회와 버스운수산업위원회가 31일 발족했다. 보건의료위 위원장에는 김윤 서울대 교수(의료관리학)가 위촉됐다. 공공의료기관·대학병원·민간중소병원 소속 노사 대표들,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보건의료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보건의료
50명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의 시각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는 노동시간단축 현장 안착을 위한 노사 협력을 강조한 반면 재계는 현장 어려움을 강조하며 제도 연착륙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위원장 김주영)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논의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정부가 노동시간단축 정책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노동시간단축 정책기조 범위 내에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났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한 탄력근로제로 (현장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힘겨워하던 전라북도 군산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일자리 1천900여개를 만드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공식화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전북도와 군산시 주최로 ㈜명신 군산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했다. ‘군산,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협약식에는 문 대통령과 송하진 전북도지사·강임준 군산시장, 투자기업과 지역기업 관계자, 군산시 노사민정 대표자 700여명이 자리했다.문 대통령 “군산,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설 것”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군산 경제를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인 '군산형 일자리'가 첫발을 뗐다. 단순히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원·하청 상생과 지역별 노사관계 활성화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지역은 투자유치 급급한데… 전라북도 군산 노사민정 대표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옛 한국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금융산업위원회가 노사 이견으로 발표를 연기했던 금융산업공동실태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금융종사자 5천62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금융환경 변화와 임금체계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금융종사자 74.1%가 노동시간단축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가 8개월 만에 본위원회를 정상화하면서 양극화 해소와 사회안전망 개선, 플랫폼 노동자 보호와 관련한 사회적 대화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2월 도출한 탄력근로제 관련 노사정 합의대로 국회에서 근로기준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다시 파행할 가능성도 있다. “사회안전망 강화, 디지털전환 대비 집중”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내용의 노사정 합의를 8개월 만에 본위원회에서 의결한다. 10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11일 오후 5차 본위원회 회의가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열린다. 정상적인 본위원회 개최는 지난해 11월 1차 회의 이후 처음이다. 올해 2월19일 노동시간제도개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