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위원장은 “열사정신을 이어받아 비정규직 조직화에 힘쓰자”며 “200만 한국노총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집행부는 지난 26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대회를 취소했다. 이날 열사묘역 참배로 취임식을 대신한 셈이다.
한국노총은 28일 오전 민주노총과 함께 서울 용산역 앞 일제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합동참배를 한다. 양대 노총은 3·1 운동 101주년을 기념하며 희생당한 강제동원 노동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김동명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추도사를 한 후 참가자들이 헌화와 합동참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