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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경마·채용비리에 희생된 경마기수, 유가족 “진상조사·책임자 처벌” 요구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기수 문아무개씨가 지난달 29일 새벽 부정경마와 조교사 채용비리를 비난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인은 공공운수노조 경마기수지부 조합원인데요.

- 1일 경찰과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유서에 부정경마 지시를 벗어날 수 없는 구조, 기수 출전선택권을 쥔 마사회·마주·조교사의 갑질 구조, 조교사 면허를 취득했음에도 실제 조교사로 일할 수 없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 경마기수 사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노조에 따르면 2006년 개장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지금까지 기수 4명과 마필관리사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 노조는 “마사회·마주·조교사가 기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어 부정경마조차 거부할 수 없는 다단계 부조리와 갑질이 초래한 타살”이라며 “고인의 죽음에 대한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 서울·제주·부산 모든 경마기수가 죽음의 경주를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 노조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유가족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마사회 공식사과, 자녀 등 유가족 위로보상을 요구했는데요.

- 노조 관계자는 “마사회는 부정경마와 조교사 채용비리에 대해 경찰에 수사 요청을 했다”며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며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천공항 활주로 인근에 휴게공간 생긴다

- 한여름 활주로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쉴 곳은 어디일까요.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초 기자회견에서 "비행기 날개 그림자밖에 쉴 곳이 없다"고 하소연했는데요.

- 지부는 1일 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과 탑승동, 화물터미널 등에 컨테이너 휴게실 20개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쉴 곳을 만들어 달라는 지부 요구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용한 것이지요. 당초 공사는 "항공사와 지상조업사가 휴게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 휴게실 20개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오네요. 노조 관계자는 "2터미널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노동자가 공항에서 일하게 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을 취하려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고, 공사가 시설을 책임 있게 운영·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 1회 우분투상 공모

-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1회 우분투상을 공모합니다. 지난달 29일 재단은 "우리 사회 노동문제 해소에 앞장선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우분투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는데요.

- 재단은 사무금융노조와 소속 사업장이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업을 하기 위해 만든 법인으로 올해 6월 출범한 단체입니다.

- 공모기간은 이달 20일 오후 6시까지인데요. 시상부문은 우분투상·활동가상·언론인상·노동조합상·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총 상금은 1천400만원입니다. 다만 노동조합상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사업장의 재단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속 지부로 한정한다네요. 향후 대상을 넓히는 것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 접수는 이메일(ubuntufund2019@gmail.com)로 받는데요. 응모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ubuntufund.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현안 해결에 앞장섰거나 노동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쓴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데요.

- 재단은 "우분투상 공모는 비정규직 격차 해소와 노동환경 개선 등 우리 사회 노동현안 해결에 앞장선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우분투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에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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