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통령상(종합대상)을 받았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65개 자치단체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우수사례로 뽑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시는 자치단체 주도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용률·취업자수·고용보험 피보험자수 등 고용지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 Job 희망팩토리' 사업과 전통시장·청년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청년상인 활력지대 조성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국무총리상은 대구광역시와 천안시에 돌아갔다. 대구시는 '스타기업 육성사업'과 '사회적경제 종합발전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청년마을닥터·청년상인·청년 야시장 등 청년활동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 천안시는 "낙후한 원도심을 지역청년 활동공간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시제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58개 자치단체에는 수상등급에 따라 최소 8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전략을 세우고 좋은 성과를 내는 자치단체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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