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5호선 여의도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각각 400여명의 청소노동자들은 여의도 문화마당을 향해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생활임금 받을 권리 △고용불안 없이 일할 권리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진행되는 본마당은 청소노동자들의 발언과 공연, 정규직 사업장과 여성 비정규 노동자들의 연대발언, 카드섹션 등으로 꾸며진다. 문화마당 한편에 설치되는 노동상담·참여마당 부스에서는 공인노무사들이 직접 노동상담에 나선다.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에 소속된 대학 청소·경비 노동자들과 연대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된 '청소노동자 행진실천단'은 지난 한 달간 여의도 일대 빌딩에서 일하는 미조직 청소노동자 간담회를 하고 새벽선전전 등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