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7.21 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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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비리' 건설사 30여곳 압수수색

- 4대강 사업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건설회사 3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 등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100여명을 보내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GS건설 등 4대강 사업에 참여했던 대형건설사와 협력업체 3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 현재 중앙지검에는 4대강 사업과 관련된 6건의 고발·수사의뢰 사건이 계류돼 있습니다. 특수3부는 4대강 사업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현대건설 전·현직 임원 12명이 시민단체로부터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 건설노조(위원장 이용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검찰이 4대강 건설사 수사에 대해 건설노동자들은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 노조는 “4대강 물줄기 따라 건설노동자들은 체불 때문에 단결투쟁 빨간 머리띠를 매야 했다”며 “4대강 현장마다 저단가 장시간 노동으로 건설노동자들은 일할수록 가난해졌고, 골병이 들거나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노조는 이어 “당시 4대강은 턴키 입찰로 90%대의 낙찰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공사비를 ‘선급금'으로 받아두고도 체불을 발생시켰다”며 “우리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당시 체불이 발생했던 현장 모두 비리 건설사라고 주장한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기업 횡포에 대리점주 자살까지

- 대리점주가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끓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남양유업 사태의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형사고가 터진 셈인데요.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에서 배상면주가 대리점을 운영하는 이아무개(45)씨가 14일 오후 자신의 대리점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는데요. 산사춘·민들레대포 등을 생산하는 배상면주가 대리점을 운영한 이씨는 사업을 운영하며 빚이 누적된 데다 본사로부터 채권 회수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남양은 빙산의 일각" "밀어내기 많이 당했다" 등 그간의 마음고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 이에 대해 정치권은 15일 고인의 빈소에 조문을 다녀오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수정 통합진보당 부대변인은 "우리사회 곳곳에 불공정행위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이라며 "정부는 ‘갑을’ 문화를 엄단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제남 진보정의당 의원은 "해당 업체측은 위법 사실이나 밀어내기 관행이 드러날 경우 즉시 피해자 가족과 업체 가맹점 대리점주를 비롯해 전 국민에게 즉시 사죄하고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는데요. 또 다른 사고가 나기 전에 갑을관계를 올바르게 정착시키는 정부와 국회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연세의료원노조 창립 50주년 맞아 주먹밥 콘서트 개최

- 의료산업노련 연세의료원노조(위원장 이수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토크콘서트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 15일 정오에는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본관중앙계단에서 맛있는 점심식사와 음악이 만나는 ‘주먹밥 콘서트’를 열었다고 하네요.

- SBS 개그맨 김동욱씨, 김다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리상자의 박승화씨가 초청돼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고 하는데요. 조합원과 여러 환자, 가족들은 음악을 들으며 노조가 준비한 맛있는 주먹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 노조는 이날 행사를 위해 주먹밥 500인분과 함께 햇빛을 가리기 위한 선캡을 준비했는데요. 1인분에 3천500원에 판매한 주먹밥은 행사 30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 노조는 판매 수익금 160만원을 향후에 이어질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랍니다. 한 참가자는 “한 시간 남짓한 콘서트였지만 답답한 병원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홀가분한 시간이었다”며 콘서트가 빨리 끝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 노조는 “24시간 365일 쉼 없이 돌아가는 빡빡한 병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주먹밥도 먹고, 재밌는 공연도 보고, 주변의 이웃도 도울 수 있는 1석3조의 행사였다”고 밝혔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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