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건설공단노조(위원장 김동석)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20일 고속철도건설공단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30여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나 회사측이 ▲퇴직금 누진제 폐지 ▲정년단축(58→57세) ▲명예퇴직제 실시 ▲대학생자녀 학자금 융자로 전환 등의 단협요구안을 내놓으면서 끝내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부산교통공단(지하철)노조는 하반기에는 '지하철안전운행과 시민안전확보'를 중심으로 적극 투쟁해 나가기로 1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했다.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이민헌)는 부산지노위 중재위원회는 지난 14일 총액대비 5.5% 임금인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타 지하철에 비해 10%정도 낮은 임금수준으로, 이는 노동시간이 많은 부산지하
지난해 2/4분기 이후 계속 증가해오던 산업재해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1/4분기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산업재해자는 1만4113명, 재해율은 0.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해율은 지난 98년 4/4분기 0.19%에서 지난해 1/4분기 0.14%로 뚝 떨어졌다가 2/4분기 0.18%,
병원·의사단체가 20일 집단 휴폐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이를 비난하고 예정대로 의약분업을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건강연대, 경실련, 참여연대 등 19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19일 오전 서울 YMCA에서 병원·의사협회의 집단폐업 철회와 정부는 7월 의약분업
6월들어 서울지역 주요대학 임원선거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6월 중 임원선거를 앞두고 있는 곳은 전국대학노조 산하 중앙대지부, 동국대지부, 한국외국어대지부, 국민대지부 등 5∼6곳. 이 중 이들 4개 서울지역 대학지부들은 현재 본조 임원 또는 과거 연맹, 본조 위원장 등을 배출했던 단위지부들이라서 선거 결과에 추이가 주목되
"지금 병원·의사협회의 의약분업 반대 주장은 국민건강을 담보로한 집단 이기주의일 뿐입니다. 잘못된 것이 있을 때 누구든 투쟁할 수 있지만, 이번 정당성이 결여된 의사회의 요구는 철회돼야 마땅합니다" 충분한 준비를 통해 시행하자며 지난해 시행기간을 1년 유보하며 기다려왔건만, 이번 병원·의사단체의 집단 반발로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된 의약분업. 시행 보름
7월 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이 20일 병원휴진 및 의사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18일 병원휴진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18일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약분업은 예정대로 7월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의사단
고속철도건설공단노조(위원장 김동석)가 조합원 91.0%의 찬성으로 2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고속철도건설공단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31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여 지난 14일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냈으나 노조가 중노위의 조정안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결렬을 선언, 파업태세에 들어갔던 것. 노조는 16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 5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공동대표 박성철 외 12명)가 공식적으로 정부에 공무원노조 도입을 건의하는 등 최초의 집단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는 지난 16일 청와대, 노사정위, 기획예산처, 노동부, 행정자치부,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등에 앞서 10일 가졌던 제1차 이사회 결의사항인 △공무원 노동
노조불인정과 노조간부 전원해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신진자동차학원(원장 이완복)이 파업 7일 만에 해고자전원복직 등에 합의하여 노조(위원장 안연규)가 파업을 풀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노사는 17일 노사협상에서 해고자전원복직과 해고기간동안 임금은 관련규정에 따르기로 하고, 노조설립 후 있었던 모든 고소고발 및 민사건을 취소키했다. 노사는 또 쟁의행위기간동안
롯데호텔과 스위스그랜드호텔이 일주일 넘게 파업을 벌이는 등 특급호텔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롯데호텔노조(위원장 정주억)는 19일 현재 파업 11일째를 맞고 있지만, 임단협에서 쟁점이 돼왔던 임금 17% 인상을 비롯, 단협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년연장(현 55세에서 98년 이전 기준 57세로 회복), 고용안정위 구성, 조합원 활동 보장, 봉사료 잉여
7월부터 산재보험이 전 사업장에 확대됨에 따라 노동부가 추가 배정한 수행인력이 턱없이 모자라다며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 이관보)는 이에 걸맞는 적정수행 인력을 배치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근로복지공단노조는 18일 오전 강남구 최선정 노동부장관 자택 앞에서 '산재보험적용확대에 다른 적정수행인력 재배정 및 경영자율권 확보'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갖고,
"당시 정말 인생을 걸었습니다. 파업 예정 일주일 전 가족들에게 '내가 없더라도 꿋꿋이 버텨달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집을 떠났지요. 정말 전쟁시 출격하는 심정으로 조종사노조의 합법화 투쟁에 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국내 최초의 비행기 파업을 예고하며 조종사노조의 합법화 투쟁을 벌였던 당시, 구속될 것을 각오하라고 가족에게 한마디 남길만큼 비장했던 심정
20일째 파업을 맞고 있는 경북대병원이 노조간부 6명을 고소·고발하는 등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경북대병원지부(지부장 유승준)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28% 인상, 적정인력 확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한데 반해 병원측(병원장 인주철)은 기본급 3% 인상안을 제시해 교섭이 결렬, 지난달 3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시설관리노조연맹(시설노련) 2기 임원선거에 현 봉찬영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17일 시설노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호태)은 2기 임원선거에서 위원장 후보에 현 봉찬영 위원장(흥안실업노조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고, 부위원장 후보에 조용길 서은개발노조 위원장, 김형국 우행실업노조 위원장이, 회계감사 후보에 김충원 정덕기업노조 사무국장이 각각 동반출마
택시공제조합노조(위원장 정영균)가 파업 이틀만인 16일 회사측의 중재신청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다. 택시공제조합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 13.5% 인상과 지난해 미타결 단협사항인 조합원 범위확대, 비연고지 전보자에 사택제공 등을 요구해왔으나, 회사측(이사장 전종대)에서는 기본급 3% 인상안을 제시해, 결국 지난 15일 파업에 들어갔던 것. 그러
순수 공연예술단체 최초의 노동조합으로 주목을 받았던 세종문화회관노조. 그러나 화려해보이는 외양에 비해 그들의 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지난해 9월 회관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노조를 설립하자마자 조합원 9명이 해고되고, 2명이 징계되는 가운데 결국 노조는 거리로 나앉을 수밖에 없는 극한 상황으로 갔던 것. 그러나 지난 15일 노조는 10개월간의
정부가 국립대 특별회계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기성회직원들이 심각한 고용불안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립대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서울대, 부산대 등 전국 18개 국립대(종합대)를 1차 대상으로 2002년부터 특별회계를 도입하고, 나머지 교육대, 산업대, 방송대는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현재의 국회의 심의가
16일부터 비정규직분회가 파업에 돌입하는 등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가 교섭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 이랜드노조 산하 비정규직분회(분회장 구재수)는 회사측(회장 김성수)과 지난 3월부터 11차례에 걸친 교섭을 벌였으나, 노조의 현 50만6천원에서 72만6천원으로 임금인상, 불법도급 철폐라는 주요 요구안에 대해 회사측은 임금인상 불가, 도급 문제는 노조가
최근 정부는 실업률 감소 등을 이유로 실업예산 삭감과 공공근로 사업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실직장애인의 생계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실업자종합지원서울센터(소장 이안중)는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 공공근로 참여 장애인 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실직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