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섬나라이자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가 노동기본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국제자유노련(ICFTU)는 15일 세계무역기구(WTO)와 공동으로 몰디브의 노동기본권 보장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몰디브에서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이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몰디브가 관광객에게는 천국일지 모르지만
서울지역건설노조(위원장 김종태) 소속 조합원 50여명이 15일 오후 7시께부터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강남구 논현동 요진산업 본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16일 이 노조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하고 평원건설이 요진산업의 하청을 받아 시공중인 노원구 중계동 상계 3-3지부 아파트 건설현장에는 현재 80여명의 일용직 임금이 지난해 10월부터
전택노련과 전택노조는 16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잇따라 갖고 현 권오만 위원장(사진)을 새 위원장으로 재선출했다단독 입후보한 권오만 후보는 전택노련 대의원대회에서 재적 대의원 169명 중 159명이 참석해 146명(91.8%)의 찬성, 반대 12명, 기권 1명으로 3년 임기의 위원장에 재선됐고, 이어 열린 전택노조 위원장 선거에서도 참석 대의원 92명 중 91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50)씨 분신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6일 사내 분신현장에서 사인규명을 위한 현장부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부검에는 창원지검 최태원 검사를 비롯해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 김광훈 과장 등 전문 부검팀 10명과 분신사망 대책위원회에서 선임한 원진건강센터 양길승 원장과 변호사 10명이 각각 참관한 가운데
지난해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차질액이 1조7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산업자원부는 2002년 노사분규가 있었던 132개 제조·전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분규에 따른 생산차질액이 1조7천177억원, 수출차질액이 6억8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이는 2001년에 비해 생산 및 수출차질액이 각각 19.2%와 20.7% 줄어든 것이다.9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박방주)가 16일 오전 8시부터 하루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파업으로 이날 주.단조공장과 원자력.터빈공장 등 7개 주요 공장 조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노조는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날 아침 통근버스를 통해 출근한 조합원 500여명을 식당에 집결시켜 파업돌입에 따른 행동지침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날 주간 근무조 3천여명 가운데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 노조가 14일 34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다.GE의 최대 노조인 전국전기통신노동자연맹(IUE-CWA)과 두 번째 규모 노조인 미국전자통신기계노동자연맹(UER-MWA) 소속 근로자 1만7500명은 14일 미국 내 23개 주 48개 공장에서 피케팅을 벌이며 이틀로 예정된 총파업에 들어갔다. GE의 미국 내
졸업시즌을 맞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12월 전체 실업률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수는 전달보다 4만9천명 증가한 66만4천명, 실업률은 0.3%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실업률은 지난 9월 2.5%로 연중 최저를 기록한뒤 10월 2.6%, 11월 2.7% 등으로 3개월 연
민주노총은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동안 비정규직 동일노동 동일임금 보장을 위한 법률 개정 등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비정규직 기본권 보장을 위한 활동과 제도개혁에 힘과 지혜를 집중해 나가겠다"며 "6월 중순으로 집중되는 임단협 쟁의시기에 동일노동 동일임금 보장을 공동요구로 내걸고 관철시켜 나갈 것"
민주노총 14일 오후 5시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평가안과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이날 승인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근기법 개악안 강행처리시 총파업 △10대 노동개혁과제 쟁취 총력투쟁 △6월 둘째주 임단협 시기집중 투쟁 등을 상반기에 전개하기로 했다. 하반기엔 정기국회에 맞춰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복지
전국공무원노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공무원단체들이 노무현 당선자측에 공무원노조 합법화와 공직사회 개혁을 촉구하는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전국공무원노조는 15일 오전 11시 국회건물 114호에 위치한 국회사무처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과 징계 및 구속수배 철회 등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현 정부가 임기만료를 한달여 남긴
최근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인수위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영계가 15일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이날 경총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요구 관련 의견'을 통해 노동계의 비정규직 규모가 56%에 이른다는 주장에 대해 비정규직 개념을 혼동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법정퇴직금이 적용되지 않는 5인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9
레미콘기사의 근로자성을 부인한 대법 판결에 대한 노동계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본지 13일자 참조) 민주노총 특수고용직 대책회의는 15일 전국건설운송노조, 보험모집인노조, 재능교사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초동 법원삼거리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특수고용직 노동3권 보장을 촉구했다.건설운송노조 박대규 위원장은 "특수고용 노동자의 기본권을 송두
공공연맹, 철도·전력·발전·가스노조 등 5개 노조단체로 구성된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새해 들어 토론회, 국제세미나, 집회 등 공동행보를 본격화한다.공투본은 우선 오는 27일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1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공공부문정책협의회' 주최로 '네트워크산업, 발전소 매각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
정리해고철회를 요구하며 노숙농성 중인 언론노조 SBS미디어넷지부(위원장 동 훈)는 15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SBS스포츠채널에 대한 조속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지난달 3일 희망퇴직과 분사를 거부해 전체 조합원 33명이 정리해고된 노조는 SBS스포츠채널의 노조탈퇴 유도행위, 파업기간 중의 대체근로행위, 부당해고 등에 대해 서울동부지
철도노조는 15일 "철도청이 차량정비업무를 외주용역화하는 병점기지 차량정비자회사를 추진하는 것은 경수선 열차의 안전점검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17일 차량조합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차량지부 안전운행투쟁 등 본격적인 저지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철도청은 지난해 11월 인건비 절감과 차량직종 인력부족 해소를 명목으로 병점·가야·강매 등 차량기지에 대한 자회
지난 7일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33명이 근로복지공단에 근골격계 직업병 집단요양신청을 낸 데 이어 두원정공 노동자 22명도 15일 근골격계 관련 집단요양신청을 내는 등 제조업계에서 근골격계 집단발병이 줄을 잇고 있다.두원정공노조는 15일 근로복지공단 송탄출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조조정으로 회사는 살아났지만 일하는 노동자들은 직업병에 걸려 병들어 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사(지부장 이우필, 원장 채연석)가 연구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4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올 6월까지 시범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연구원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하루 의무근로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하고,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특성여건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1시간씩 조정해 선택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한다는
지난해 대전지역 노동관련 민원이 전년도에 비해 20.6%가량 증가하는 등 업무량이 늘어난 데 비해 근로감독관 부족으로 업무과중 현상을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접수된 노동관련 민원 4,282건 중 3,854건(90.1%)이 처리되긴 했으나, 이는 대전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 1인당 256건을 처리하고, 28건은 처리하지 못했음
민주노총은 15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동일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보장을 위한 법개정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8월 현재 비정규 노동자의 월 평균임금이 정규직 182만원의 52.9%인 96만원에 그치는 등 비정규직 차별이 극심한 상황"이라며"현행 근로기준법 제5조의 차별금지사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