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선 어머니 정신이 힙합으로 되살아난다.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은 7일 오후 교통방송(TBS) ‘2회 전태일 힙합음악제’ 1부 본선 무대를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본선 무대에서는 두 차례 예선과 심사를 통과한 12명의 참가자 경연이 펼쳐진다. 심사위원인 래퍼 치타·딥플로우·허클베리피가 축하공연을 펼친 후 심사를 진행한다. 사회는 힙합뮤지션 MC메타가 맡는다. 본선에서 3명의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우승자는 트로피와 우승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MC메타와 래퍼 아날로그소년이 프로듀싱하는 공동
노회찬, 그가 떠난 지 3년. 다큐영화 로 돌아왔다.영화사 명필름과 제작사 시네마6411·노회찬재단은 노회찬 의원 3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다룬 첫 번째 다큐멘터리 을 공동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 정치 판을 갈고 투명인간을 호명한 노회찬영화는 노회찬의 삶과 노동운동, 진보정치 역정을 관통하면서 담담히 그린다. 그의 시작은 노동자였다. 인천의 한 공장에 용접공으로 위장취업한 그는 평생 노동자로 살며 세상을 바꾸고 싶어 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그의 발걸음을 진보정치의 길로 인도했다. 노회찬은 민
“넘어지고 쓰러져도 꿈꾸며 다시 일어나지만, 좀처럼 기회의 신호탄은 울리지 않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차례는 다음 세대에게 넘어가고 있다. 선택받지 못한 세상, 등질 것인가, 박차고 나아갈 것인가.”전태일기념관이 2021년 공연예술지원선정 작품으로 선정한 노동연극 의 시놉시스다. 꿈꾸며 살았던 청년노동자들은 세상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며 지쳐간다. 이런 청년들의 현실 인식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청년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연극은 어떤 답을 내놓을까.전태일기념관은 10월1일~10일 서울 종로구
자회사 고용을 거부해 한국도로공사에서 해고당한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개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영화는 지난 5월 OTT 플랫폼인 웨이브에 선 공개됐다. 21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온·오프라인으로 긴 기간에 걸쳐 상영한다.는 투쟁에 참여한 노동자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독립영화 감독인 김도준 감독의 제안으로 조합원들이 농성 현장을 직접 기록했다. 영화는 캐노피 위에 올라선 노동자들을 비추며 시작한다. 201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금융노조 사무실에 얼마 전부터 대형 게시물이 붙어 있다. 노조 사무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자보나 성명이 아니다. 인기배우가 주연을 맡은 최신 영화 포스터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노조는 “최근 산하 37개 지부에 공문을 보내 영화 홍보와 조합원 단체관람을 요청했다”고 21일
426일간 이어진 파인텍 고공농성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우소극장에서 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는 올해 1월 노사협상 타결로 마무리된 파인텍 굴뚝농성을 모티브로 한다. 하지만 무대에 굴뚝농성을 한 노동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2년 전 버스를 타고 가다가 문득 거리를 내려다봤어요. 거리와 건물, 그 속을 걸어 다니는 사람을 보니 우리가 돈을 좇는 삶 속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묻고 싶었어요. 어른의 세계가 '돈 귀신'에 사로잡혀 돌아가는데 너희들도 이대로 좇아갈 거냐고." 이인휘(61·사진) 작가가 소설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추모음반과 그림이 나온다.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김용균 노동자를 추모하고 오래 기억하려는 예술가들이 추모음반과 그림을 만들어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기획은 지난해 12월 김용균씨 죽음 이후 원청에 산업재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세월호 참사에 울분을 토하며 써낸 추모서사시 를 원작으로 한 창작음악극 가 막을 올린다. 창작음악극 쪽빛의 노래 제작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본공연은 5월에 한다. 2017년 6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 6블록 뉴타운 재개발을 위한 강제철거 현장. 경찰의 진압작전 중 철거민 박재호(이경영 분)의 열여섯 살 아들 박신우와 스무 살 의경 김희택이 사망한다. 박재호는 의경 살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고 철거용역 김수만이 박신우 살해 혐의로 체포된다. 피고 박재호는 변론을 맡은 국선변호인 윤진원(윤계상 분)에게 “아들을 죽인 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7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5개 지역 121개 학교·공공·대학도서관에서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10일로 제66주년을 맞는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올해 인권영화 상영회에서는 인권위가 기획·제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우리 안의 차별과 편견을 돌아보게 하는 애니메이션 과 우리 사회
세월호 참사의 비극적인 현장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투쟁현장 등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린다. 현직 사진기자와 사진가로 구성된 포토리그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나우에서 사진전을 연다. 포토리그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엽 사진가와 윤성희 매일노동뉴스 기자 등 5명의 사진기자와 사진가가 참여하고
대형마트 비정규직의 부당해고를 다룬 영화 (사진·감독 부지영)가 개봉을 위한 크라우딩 펀딩에 나선다.20일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뒤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정아·문정희·김영애·아이돌그룹 엑소(EXO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 사건을 다룬 영화 이 국회에서 상영됐다. 국회 복지노동포럼은 지난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다니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고 황유미씨와 아버지 황상기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은 제작두레를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고 실화를 다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박람회와 미래직업박람회가 한꺼번에 열린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가 15~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50년간 주방용칼을 만들어 온 명장부터 지난해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인 20대 장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최고 장인으로 평가받는 162명의
70년대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이었던 YH노조와 KTX여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꽃다운 우리들의 언니'가 상영된다. 한국여성노동자회(대표 정문자)·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공동대표 최순영·이철순)가 다음달 9일 서울 홍대 앞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이야기가 있는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여성노동자회·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옥쇄파업 과정을 영상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저 달이 차기 전에’(사진, 제작 따이픽쳐스·감독 서세진) 시사회가 이달 17일과 24일 국회의원회관과 인디스페이스에서 각각 열린다. 영화 ‘저 달이 차기 전에’는 경찰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완전히 에워싼 이후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매일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낸 쌍용차 노
‘제1회 이용석 가요제’가 30일 열린다. 이용석노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는 28일 “노동자·민중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문화를 발굴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용석가요제를 30일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90년대 주간 전국노동자신문이 주최한 노동자가요제 이후 처음으로 노동단체에 의해 시도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0이 넘어 세상이 무서울 게 없어요. 근데 나가 가정을 말하라면 겁나게 복잡해 부려요." 영화 '외박'에 등장한 김금덕(56) 홈플러스테스코노조 조합원이 머리를 긁적이며 영화 관람 후 이같이 소감을 말하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은 설거지가 힘들어 죽겠다는 남편 손에 끌려가는 등 가정과 일터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이랜드노조 전 조합원들의 투
공장으로 돌아가려고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의 활동이 스크린을 통해 시민을 찾아간다. 금속노조는 17일 오후 8시 서울 명동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중앙시네마 3관)에서 콜트·콜텍지회 조합원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기타 이야기’가 상영된다고 16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노동자들의 일상이 만나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