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필름

대형마트 비정규직의 부당해고를 다룬 영화 <카트>(사진·감독 부지영)가 개봉을 위한 크라우딩 펀딩에 나선다.

20일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카트>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뒤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정아·문정희·김영애·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디오 등이 출연한다.

<카트> 제작진은 올해 2월 1차 크라우딩 펀딩인 제작두레를 통해 모금한 자금 5천만원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트> 제작진은 후반작업과 개봉준비에 도움을 받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2차 크라우딩 펀딩(개봉두레)에 들어갔다. 개봉두레는 별도의 마감 기한과 목표 금액을 정하지 않고 진행된다.

<카트> 제작진은 "개봉두레 후원에 참여한 예비 관객들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개봉 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국 시사회 초대권과 포스터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후원자들은 극장 상영본 엔딩 크레디트에 기재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봉두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펀딩21(funding21.com)과 <카트> 공식 홈페이지(cart201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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