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청년 인구가 증가하자 정부가 직업계고·일반계고 비진학 청년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신설하고 청년 일경험 지원을 확대한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8개 관계부처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10월 ‘
㈜위니아전자를 비롯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5곳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협력업체 피해가 예상되자 고용노동부가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포함해 지원방안 검토를 시작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14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광주시, 관계기관, 협력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관계부처·광주시 등과 협력해 가용한 모든 정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 총선 전에 근로시간 개편방안에 대한 원포인트 입법을 기대한다는 입장은 내놓았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거부 입장을 사실상 공식화했다.이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출입 언론사 고용노동 담담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정책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과 근로시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이런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는 이 장관의 정책간담회 이후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희 차관이 근로시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
최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비롯해 서울 인접 지자체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김포시를 비롯해 고양·구리·광명·하남 등 서울 인접 지자체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안에 60.4%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긍정적”이라는 의견은 32.5%였다.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60대 이하
근로복지공단이 9일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분야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민관이 함께 수여하는 유공포상으로 보건복지부, 한국방송공사(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다. 2012년 부터 인적·물적·생명나눔 등 분야를 나눠 국민 복지향상에 공헌한 개인 혹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진 가운데 노동계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조법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여론전을 강화할 방침이다.8일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계는 11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거부권 행사 저지를 주요한 구호로 정했다.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될 전망인 양대 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는 서울 각지의 사전대회에 이어 20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노동·사회단체 집회·농성 예고양대 노총
퇴직연금 수령시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받는 것에 동의한다는 비율이 절반(46%) 가까이 됐지만 퇴직금 적립 규모를 키우기 위해 퇴직연금 해지나 중도인출 제한 등에는 29.9%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한국연금학회에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퇴직연금 의무화, 고령화시대 해법이다’란 주제로 1차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보수 성향’의 조희대(66·사진)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지난달 이균용 전 후보자 낙마에 따른 후속조치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노조 조직률’의 근거가 되는 ‘노동조합 정기 현황조사’ 방식이 달라진다. 노조 임원의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기입하도록 하고, 그동안 조사하지 않았던 산별노조 하부조직의 대표자, 소재지, 조합원수를 사업장별로 구분해 작성하도록 했다. 정부는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기재사항을 정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노조 회계공시 의무대상 사업장(조합원수 1천명 이상)을 솎아내고 산별노조 독립성에 균열을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산별노조 하부조직도사업장별 대표자·조합원수 보고 의무화6일
경기도가 6일 내년 예산을 36조1천345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2조3천241억원(6.9%) 증가한 ‘확장재정’을 선택한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긴축재정으로 경기침체가 보다 장기화하면 세수가 줄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더욱 재정을 악화시킬 것”이
여당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물론 여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마저 “총선용 정치쇼”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 10명 중 6명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서울시장-김포시장 ‘공동연구반’ 구성키로김동연 지사 “대국민 사기극, 대통령 답해야”국민의힘은 속도전에 나선 모양새다. 6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할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 인선을 공개하며 밀어붙이고 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달부터 내년 1월2일까지 근로복지공단이 고용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못한 예술인에 대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근로복지공단은 6일 예술인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집중 신고기간에 자진신고할 경우 사업주의 과태료 부과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예술인 고용보험은 2020년 12월10일 시행됐다.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문화예술 용역계약을 체결한 예술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실업기간 구직급여와 출산전후휴가 급여를 받을 수 있다.예술인의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취득·상실 신고는 문화예술용역 체결일과 종료일로부터 익월 15일까지 해야 한다. 기간이
경기도가 올해 도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의제로 새로운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5일 “권역별 토론회, 도민 여론조사, 숙의 토론회 등 일련의 공론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유엔 자유권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모든 노동자의 노동 3권을 온전히 보장하려면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으로는 제약이 크다며 법 개정을 권고했다. 9일 국회 본회의 상정이 예상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합법파업의 범위를 넓히고 하청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엔 자유권위원회의 최종 권고가 향후 국회 논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유엔 “모든 노동자 노동3권 온전한 행사 위해 노조법 개정 필요”5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엔 자유권위원회는 지난 3일 밤 10시(한국 시각) 한국의 5차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380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노동부는 코로나19 이후 지원규모가 증가한 실업급여에 대해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해 380명에 대한 부정수급액 19억1천만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액 부정 수급자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실업상태 중 취업해 임금을 받거나, 체불임금에 대한 대지급금을 받아 근무하면서 실업급여를 타는 사례에 집중됐다.노동부는 처음으로 온라인 실업인정 신청 아이피(IP) 주소를 분석해 재취업한 사업장 인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운영하는 62개 사업장 중 39곳이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고 2일 발표했다. 근로시간면제자를 지정하지 않고 사후 승인하는 방식으로 인원 한도를 10배, 면제시간 한도를 1만8천여시간 초과한 서울교통공사의 사례도 그중 하나였다.노동부는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하는데 노동계는 “노동조합 활동 공격” “노동조합 흠집내기”라고 반발한다. 노조는 정부의 정당한 법 집행에 반발하는 데에는 근거가 없지 않다. 2일 가 서울교통공사의 사례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중 31곳이 최근 3년 내 근로감독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으뜸기업 선정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노동부의 올해 선정기업 100곳 중 2021~23년 특별·정기 등 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분석한 결과 31개 기업이 35차례 근로감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건수는 무려 161건이고, 과태료 처분도 한 곳 있었다.특히 국내 최대 규모 패션 플랫폼기업 ㈜무신사는 올해 한차례 근로감독에서 13개 위반건수가 지적됐다. 단일 적발 건으로는 가장 많
국가인권위원회가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언론·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약할 우려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언론중재위원회
서울시가 13년 만에 마이너스 예산안을 제출했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1조4천675억원(3.2%)이 감소한 45조7천230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본예산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회 시정연설에 이어 1일에도 ‘건전재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민이 못 살겠다고 절규하면 바로 답을 내놓을 수가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참 쉽지가 않다. 결국 돈이 드는데 그 돈을 누가 부담할 거냐(의 문제)”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