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의제로 새로운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5일 “권역별 토론회, 도민 여론조사, 숙의 토론회 등 일련의 공론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돌봄서비스의 틈새를 보완하는 정책이다.

먼저 핵심 쟁점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와 돌봄서비스 공급기관·복지담당 공무원·잠재적 수혜자 등 이해관계자 그룹이 참여하는 소규모 심층토론회를 이달 초 개최한다. 이어 8~13일 도민과 통·반장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론회를 △북부권 8일(고양시) △남부권 9일(평택시) △동부권 10일(성남시) △중부권 13일(수원시)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달 10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숙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권역별 토론회와 숙의 토론회는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경기도는 “공론화 결과는 결과보고서와 영상백서로 제작해 도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정책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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